사단법인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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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님의 글입니다. >저는 전문카운셀러 2급과정 46기 정혜윤입니다.<br> 중반에 들어가 감수성 훈련을 받지못해 이번에 12월4일에서 5일에 실시한 감수성훈련에<br>참석하게 되었습니다.<br>먼저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br>모든 물건조차도 그것의 가치를 이름에 부여시키는데<br>진작 저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어떤 의미였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지 못했음에 놀랐습니다.<br>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이름에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는 의미를 부여하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또 그 의미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늘 점검할 수 있겠다싶어 좋았습니다.<br>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상대방의 이미지 표현하기였는데 그 것을 해 보고 난 후 제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인가를 느꼈습니다. <br>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와 얼마나 비슷한지 어떻게 다른지를 느끼고 있어서 온 마음으로 상대방이 되어지지 못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상대방을 도와주려면 제 스스로의 마음이 일단 비워져야하고 어떠한 편견 없이 그냥 그대로 느껴야 제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br>이런 생각에 미치니 늘 마음을 닦지 않으면 이 좋은 일은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br>순간 긴장하였습니다.<br> 또한 그 자체가 제 자신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전 늘 자신을 키우는 기회를 놓치고 살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반성을 좀 했습니다.<br>그리고 자기가 존재해야 할 이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인간 관계속에서 제가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있었음을 그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살리는 이유임을 느꼈습니다.<br>가까이는 가족에서부터 그 어떤 사람도 저를 존재케 해 주는 귀한 존재임을 느끼며 순간 감사하였습니다.<br>다음날에는 남산을 오르면서 blind game을 하였는데 제가 장애자가 되었을 때 저의 보호자를 믿고 따르면서 믿음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편안 한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br>반면 지도자의 역할은 몇 배로 힘들겠구나 하고 느끼며 지도자가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려면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야 하는 지를 느끼며 모든 지도자분들의 존경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br>두 사람이 한 장애자를 인도할 때는 지도자끼리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마음만 앞선다고 일이 진척이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br>돌아와서는 상대방의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조금은 머뭇거렸지만 솔직하게 말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이 편안했습니다. 아마 상대방이 믿음이 가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저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 해 준다면 상대방이 저에게 솔직히 이야기 했을 때 편안한 기분을 가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진솔한 자세로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다짐해 봅니다. <br>마지막으로 저의 소원을 말하고 상대방으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받는 것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제가 상대방에게 발표함으로써 제 자신의 꿈이 추상적이긴 하지만 형상화 된 기분이었고 그런 제 꿈에 여러 사람의 말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게 되어서 정말 많이 기뻤구요 실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환해졌습니다.<br><br>감수성훈련에 같이 참가하신 여러분들의 능력과 열정, 부지런함과 <br>원장선생님의 편안하게 우리를 이끄시는 지도력 또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셔서<br>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br>뒤에서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도요.<br><br>감사합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