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꿀맛같은 잠을 자고 있을때........깜깜한 새벽에 시작되는 나의 하루.....
요즘같은 계절에는 춥고.. 무섭고..그렇답니다....
평소보다 긴장을 더 하기도 하고.... 몸이 더 지치는거 같기도 하구요...

때문에..... 협회로 부터 받은 한통의 편지는 또하나의 괴로움이었습니다....
아.... 이렇게 피곤한데.. 이 어쩌란 말이냐? 그래도 저 먼 계룡산보단 나으니 참석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와~~~ 여의도는 나무들이 왜이린 멋진 걸까요? 잠깐 걷는동안 마음이 훈훈해지며.... 그래도 잘 왔다라는 간사함이 들었습니다.
1박2일을 잘 버텨보자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처음 만남의 어색함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너무 금방 자연스러운 만남이 되었습니다.

진심은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않을테고, 그러니 진심을 말해서 전해도 보고.. 정말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개인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팀끼리 서로를 격려도 해보고 끌어주며 서로의 동료애를 느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바꿀수 없는 어제라는 멈춰버린 시간에 신경쓰느라 ..
조금만 신경쓰면 그리고 노력하면 쉽게 바꿀수도 있는 지금. 그리고 내일이란 시간에
정작 아무런 관심도 주지 못하고 살았던거 같아서 반성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같은 생활 .. 살아가는 것에 지치고 ... 사람들에게 지치고. 나 자신조차 힘없이 우울함에 지쳐있었을때도 있었고...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세월을 실감하면서 살았던것같아 ...또 한번 나 자신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인생극장 - 사이코 드라마 시간에는 훌륭한 연기에 한번 놀라고....
또 훌륭한 상담으로 이끌어내는 선생님들의 지혜와 따뜻함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눈을 꼭감고 파트너의 손과 팔에 의지해서 숲속을 걷는 블라인드 체험은 상대방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면 할수가 없는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짧았지만.... 따뜻하고 긴느낌의 감수성 훈련을 받으며 다양한 곳에서 일하시는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뵐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넘치게 강의하시고 나를 찾는 자아여행 진행을 해주신 협회회장님!
원장님! 수고많으셨구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