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이후 16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여러가지 업무 변경중에 인사업무를 하게 되면서 요즘 직장이 갈수록 산업화, 기계화 되어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연구소 내에 상담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참으로 힘들었지만,, (윗분들 설득하느라고), 지금은 참으로 잘했다고 자부합니다. 3년째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나부터 상담이란 무엇인가를 알지 못한다는게 부끄러워 정식으로 공부를 하고자 시작한 카운슬러 교육과정중의 감수성 훈련,,,,<br>전에도 받아 본 적이 있는 교육과정 이었습니다. 다른 교육과정 일부에서,,,<br>그 당시에도 참 좋은 훈련이구나 라는 생각이 참으로 오래 남았었습니다. <br>감수성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비슷할까? 아니면 다를까?<br>의구심 반, 기대 반 ~~~<br>직장에 출장처리를 하고 참가하는 교육이라서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br> (할일이 많았는데)<br>금요일 오전부터 시작된 감수성 훈련,, 매주 뵙던 분들이 아닌 낯선 얼굴이 보였지만<br>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br>훈련이 시작되고 몇 가지 질문들로 서로의 마음과 심지어 살아온 인생까지 엿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겸허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br>다른 분들의 언행을 통한 겸손함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련을 통해<br>또 다른 분들 눈에 비친 내 모습(내가 이미 알고 있는 모습도 있었고, 내가 미처 몰랐던 모습도 있었다)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br>마지막(국선도 이전)에 진행된 마지막 과정(사례연구)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없을꺼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원장님의 최종 설명을 듣고 나서 정말 그렇구나 우리는 그 누구도 비난하거나 틀렸다는 생각으로 내담자를 맞이해서는 진정한 상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br>1박2일 프로그램 중 가장 소중하게 느껴진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느꼈습니다<br>55기 2급 여러분, 특히 1박을 하면서 동침한 백국선 사장님 (우리 아무일 없었죠? ㅎㅎ)<br>참 좋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모두 사랑합니다. 이러한 인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그리고 1급 선배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많은 경험에서 해 주신 이야기들 명심하며 살겠습니다)<br>돌아오는 길에 많은 전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소녀같으신 백국선 사장님(늘 보내주시지만), 목소리가 참 좋으신 정형숙 누님, 너무 젊어보이시는 오언걸 형님, 예쁜 최은영씨, 살림을 참 잘하실 것 같은 이성화씨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답장 못해서 죄송합니다 ^^)<br>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안부를 전하며 친절하면서도 카리스마로 지도해 주셨던 원장님, 김철회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