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부터 인가 마음 속의 열정이 점점 식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 나 자신을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헤메다가 카운슬러협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교육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부분에 공감하고  또한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br>그 중에서 계룡산에서 이루어진 감수성훈련의 체험은 내게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고, 감수성부족으로 메말라가고 쪼그라들었던 내 심장을 따듯하게 녹여 주었습니다.<br>여러 과정 중에서 저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것은 블라인드 훈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파트너를 안전하게 인도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긴장을 하고 움직였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막상, 내가 눈을 감고 인도를 받을 때 나는  심한 두려움에 어쩔 줄 몰랐습니다.  과연 이 아름답고 가냘픈 파트너가 나를 잘 인도해 줄 수 있을 까하는 본능적인 두려움에 걸음을 옮기는 것이 힘들었지만 파트너에 대해 모든 것을 신뢰하고 맡겼을 때 나는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br>1급과정을 처음 시작하던 날 원장님께서 교육이념을 말씀해 주셨는 데 이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진심으로 사랑,신뢰, 행동할 수 있는 ''나''를 만들자!!!<br><br>계룡산에서 내리 던 눈과 나무위에 핀 눈꽃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br>이렇게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신 원장님과 미남, 미녀 두 분, 그리고 훈련을 함께하신 56기동기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