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지겨우리 만큼 많이 갔던 동학사를 십년이 지나서
학창시절의 옛추억에 좋은 새로운 추억을 덧댈수 있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지만 지금도 마지막 감수성 훈련에 받았던 것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상담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사람을 대할때 참으로 많은 편견에 사로잡혀 살고
첫인상과 외적인 것으로만 사람을 평가하고 있다는 내 자신이 새삼스레 놀랐습니다.
이번 감수성 훈련은 사람들을 깊게 통찰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고
좀더 나태한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