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한테

섭섭했던 옛날 일을 말할 때

정작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도 선생님께 야단맞은

기억은 잘 떠오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남에게 피해준 것은 잘 잊어도

자기가 피해 받은 것은 잊지 않고

움켜쥐고 삽니다.

내 상처를 치유하려면

남에게 상처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상처가 치유되고

사람들과 자유로은 관계를 맺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법륜 스님  -

사람은 본인의 말과행동으로  누군가한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정작 잘 느끼지 못하면서,

남의 말 한마디에 감정이 상하고 상처를 받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겠지.

사람은 누구나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 못된 것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