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기업 내 근로자들이 개인 상담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를 탐색하고 규명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기업 내 상담실에서 10회기 이상 참여하고 종결한 내담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합의적 질적 분석(CQR) 방법으로 정리하였다.

첫째, 상담실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았음, 사내 홍보를 통해 알게 됨,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었음, 상담에 관심이 있었음, 다른 부서 왔다가 우연히 방문함으로 5개 범주로 나타났다.

둘째, 참여 전 기분은 미묘한 감정으로 복잡함, 반신반의 함, 기대를 함으로 3개 범주로 나타났다.

셋째, 어려움과 방해요인으로는 근무시간에 상담오기가 부담이 됨, 회사에 상담내용이 공개될까 두려움, 나를 표현하는 것이 힘듦, 상담자의 전문성을 의심함, 생활 속에 실천이 어려움, 시간이 짧게 느껴짐으로 6개 범주로 나타났다.

넷째, 도움이 된 상담자의 반응은 진심으로 나를 이해 해 주고 잘 들어줌, 문제해결 방향을 이끌어 줌, 편안하게 대해 줌, 친절하게 배려해 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줌, 상담자가 자기개방을 함으로 6개 범주로 나타났다.

다섯째, 변화의 이유(시점)는 변화 의지가 생김, 상담을 통해서 나를 알게 됨, 상담내용을 적용하면서 자신감이 생김으로 3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여섯째, 의미 있었던 경험으로는 상담경험이 힘이 됨, 스트레스가 해소 됨, 명상 했을 때 편안함을 느낌, 나를 표현하면서 시원함을 느낌으로 4개 범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삶의 변화는 생각이 유연해짐, 억눌렀던 감정에 좀 더 솔직해짐, 문제해결에 대한 대처가 달라짐, 가족들과 소통이 됨, 직장에서 긍정적으로 변함, 회사와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함, 상담경험을 나누고 홍보함으로 7개 범주로 나타났다.



참고

이경민, 최은미. (2017). 기업 내 근로자의 개인상담 경험에 대한 질적연구-EAP 외부 모델 중심으로. 상담학연구, 18(5), 38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