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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박종구님의 글입니다. ><P>Work Life Balance라는 말보다 Workaholic이라는 말이 더 친숙하여 당연하다고 치부하고 있었는데... 어떤 회사는 기업문화조성팀이라고도 있나 보네요. 체감경기가 너무 나빠지는 요즘 WLB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중소 영세업체에 속해 있는 근로자들은 누가 어떻게 살펴 주어야 할지...생각이 많은 기사입니다~~</P> ><P> </P> ><P>관리자님의 글입니다. > </P> ><P> </P>> ><DIV class=entry-header>> ><H1 class=entry-title>[WLB] 좋은 WLB 프로그램의 기획</H1></DIV>> ><DIV class=entry-content>> ><P><STRONG><SPAN style="FONT-SIZE: 14pt"> [WLB] 좋은 WLB 프로그램의 기획</SPAN></STRONG></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right">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IMG style="MAX-WIDTH: 720px; MARGIN-LEFT: auto; DISPLAY: block; MARGIN-RIGHT: auto" alt="" src="http://www.zamong.co.kr/wp-content/uploads/zm_farm/2014/10/70cf2b11469308a0204c5399dd85a674.jpg"></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rgb(83,174,168)"><SPAN style="COLOR: rgb(0,0,0)"><SPAN style="COLOR: rgb(37,37,37)">[출처] Huff Post Living </SPAN></SPAN></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rgb(83,174,168)"><SPAN style="COLOR: rgb(0,0,0)"><SPAN style="COLOR: rgb(37,37,37)">(</SPAN></SPAN><A class=con_link href="http://www.huffingtonpost.ca/2012/09/12/work-and-life-balance-women-challenge-_n_1877346.html" target=_blank><SPAN style="COLOR: rgb(0,0,0)"><SPAN style="COLOR: rgb(37,37,37)">http://www.huffingtonpost.ca/2012/09/12/work-and-life-balance-women-challenge-_n_1877346.html</SPAN></SPAN></A><SPAN style="COLOR: rgb(0,0,0)"><SPAN style="COLOR: rgb(37,37,37)">)</SPAN></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2014년 정부의 ‘일家양득’ 캠페인에 힘입어 일과 삶의 균형,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이른바 </SPAN><SPAN lang=EN-US>‘</SPAN><SPAN lang=EN-US>WLB</SPAN><SPAN lang=EN-US>’</SPAN><SPAN lang=EN-US>(Work 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지하철 전광판에서도 일과 삶의 행복한 균형</SPAN><SPAN>에 대한</SPAN><SPAN lang=EN-US> 안내가 흘러나오고</SPAN><SPAN lang=EN-US>,</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SPAN><SPAN>이야기 하는</SPAN><SPAN lang=EN-US> 사회 문화도 형성되고 있다.</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그러나 </SPAN><SPAN>여전히 우리는 힘들다.</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정작 우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방법론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특히 기업 내 WLB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이를 실행해야하는 </SPAN><SPAN lang=EN-US>기업의 인사담당자, 조직문화 담당자는 더욱 힘이 든다.</SPAN></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혀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실현가능한 건지도 모르겠고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한편으로는 WLB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저에게는 또 다른 ‘짐’이에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내가 현장에서 만나는 담당자들의 자조어린 목소리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시기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지만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방향을 잡기 어려운데서 나타나는 무력감이 크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렇다면 과연 WLB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과연 좋은 WLB 프로그램일까?</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가장 큰 오해는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그것이 ‘시간 관리’ 차원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한 오해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WLB라고 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은 시계 그림을 떠올릴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9 to 6은 회사에서, 6 to9는 가정에서 지내는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실제로 이와 같은 시간의 균형은 WLB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건강과 안전, 일에 대한 몰입과 보람, 자신과 타인의 감정자각 및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수용 능력과 같은 교류의 부분, </SPAN><SPAN lang=EN-US>스트레스 관리, 주변 인간관계, 영적인 충만,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교육과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층위로 구성될 수 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그러나 많은 WLB 우수 사례들이 시간 관리의 문제를 다룸에 따라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SPAN><SPAN lang=EN-US>시간’의 문제에만 </SPAN><SPAN lang=EN-US>한정적으로 상상하게 만든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후기 근대 이후 24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시간 관리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이러한 시간 관리의 부분에만 천착하게 되면 WLB는 더욱 어려워진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두 번째 오해는 멋진 설비, 획기적인 기획을 바탕으로</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멋지고, 화려하고, 참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오해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WLB 프로그램 설계와 관련된 강의를 다니면서 늘 우스갯소리처럼</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의 주적이 ‘(주)Google’과 ’(주)미라이‘ 라고 이야기한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이 두 회사는 WLB 프로그램의 선두 그룹처럼 항상 이야기되곤 한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멋진 당구장과 오락실이 구비되어 있고 </SPAN><SPAN>각각 지사마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여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Google 이나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선풍기를 돌려서 과장을 뽑는다는 ㈜미라이 사의 사례는 마치 신화처럼 회자된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러나 사실 이러한 급진적인 사례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을 막 시작하는 단계의 기업들에게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을 정말 신화처럼 만들어버린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IMG style="MAX-WIDTH: 720px; MARGIN-LEFT: auto; DISPLAY: block; MARGIN-RIGHT: auto" alt="" src="http://www.zamong.co.kr/wp-content/uploads/zm_farm/2014/10/ce2bfc159547a6c245e5d1e9f0f0aac2.jpg"></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DIV class=fr id=search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1pt"> <출처: 전자신문 2014. 10. 7></SPAN></DIV>>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자, 이 두 가지 오해에서 우리 한걸음 벗어나보자.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은 사실 전에 없던 새롭고 거창한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은 오히려 작은 것(small Things)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물론 회의시간을 간소화하고 개인의 생애 주기적 전망에 따라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시간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안하는 것도 WLB 프로그램이지만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야근이 발생하기에 앞서서 왜 야근이 발생하는지 문제를 확인하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적절하게 업무 분장을 해주는 것,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근무 시간에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시간 관리’ 이 전의 문제들을 보안하는 것 역시 WLB 프로그램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팀원 간의 올바른 소통을 통해서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퇴근 이후의 시간을 보장하여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연말 칭찬 카드를 통해서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원하는 직원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동아리를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만들 수 있는 문화적인 배경들을 만들어주는 것 역시 WLB 프로그램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육아 휴직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료가 회사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지속적으로 관리하여주고, 가족이 있는 동료의 생애주기를 이해하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팀원 간 협력을 통해서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스스로에게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계들을 조절해주는 것이 WLB 프로그램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결국 기업 내부의 WLB 프로그램의 초점은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온전히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사무실에서의 여러 요소들을 제거하고,</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우리가 약속한 시간 즉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시간에 집중하여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외의 시간에는 일과 분리되어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자신의 생애 주기적 전망 속에서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에 맞추어져야 한다.</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기인지우(杞人之憂)라 했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될 일도 아니 될 것이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우리는 WLB라는 큰 이름에 갇혀서 마치 거창한 새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 것처럼</SPAN><SPAN lang=EN-US>,</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그리고 그 변화가 버라이어티한 변화로 꼭 연결되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그러나 WLB의 핵심은 </SPAN><SPAN>거기</SPAN><SPAN>에 있지 않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오히려 </SPAN><SPAN>이미 마련한 장치들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SPAN><SPAN>조정하는 것이며,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비정상적임에도 마치 우리가 정상인 것처럼 해석해오던 것들을 바로 잡고,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쌓는 것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서서히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SPAN></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WLB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계하는 담당자의 입장에서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거대해보일 수밖에 없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그러나 당장 내일 눈앞에 성과를 가져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가져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물이 100도가 되어야 비로소 끓듯이 차근차근 조금씩 변화시켜 나갈 때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비로소 문화는 바뀐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SPAN></P>> ><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그 시작이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신입 첫 출근 날을 기억하는가?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직장에 대한 설렘과 일에 대한 끝없는 긍지를 기억하는가?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WLB는 그 즐겁고 설레는 신입의 마음</SPAN><SPAN>을 간직한 채</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지속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어느 순간 ‘일’이 몸에 </SPAN><SPAN>참 감기고,</SPAN><SPAN lang=EN-US> 일필휘지로 기획서</SPAN><SPAN>를 써냈던</SPAN><SPAN lang=EN-US> 어느 날을 기억하는가?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개인에게는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생산성을 고취시</SPAN><SPAN>키는 그 순간을 만드는 것,</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그것이 WLB이다.</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지속되는 야근으로 부부싸움을 하</SPAN><SPAN>고</SPAN><SPAN lang=EN-US>그 다음날 일하는 내내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어떻게 집에 가서 화해를 할까 고민하느라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오히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일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고, 일로 인해 생활</SPAN><SPAN>의</SPAN><SPAN lang=EN-US>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SPAN><SPAN lang=EN-US>,</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lang=EN-US>그것이 조직의 WLB이다.</SPAN></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너무 거창한 계획은 오히려 독이 된다. 오해와 두려움은 진입장벽을 낳는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주위를 둘러보고 아주 작은 것부터 바뀔 수 있도록 하는 것,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것이 기업문화조성의 핵심이고 프로그램 개발의 시작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당장, 눈을 돌려 주변을 살펴보자.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우리 팀 내의 불필요한 회의들은 없는지,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일을 함에 있어서 방해 요소는 없는지,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팀원 간 불소통의 지점은 없는지,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로 인해서 퇴근 이후의 삶이 괴로운 직원은 없는지.</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나의 개인적인 소망은 WLB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날이 오는 것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WLB라고 굳이 명명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행복하게 일과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리하여 기업문화조성팀이 쓸모없어져서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내가 실업자가 되더라도, 그리 될 수 있으면 좋겠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그 시작을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1pt"><출처 : 전자신문></SPAN></P></DIV>>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