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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T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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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님의 글입니다. >유난히 화창한 날씨다.<br>이른아침, 남산골 연수원을 향해 집을 나섰다.<br>적지 않은 이 연세에 감수성 훈련이라니.........<br>싱그러운 미소가 마음에 스몄다.<br><br> 새로운 만남과 나름대로의 기대 함이 소녀 같은 마음에<br>화창한 날씨를 안음이다.<br>긴 시간의 기차 여행에서 난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br>도복을 입은 스님이다.<br>왕초가 무슨 교욱이냐고? 난 깜짝 놀랐다.<br>왕초라고? 왕초같은 말이라고 응소하면서 <br>그런데로 여행은 즐거웠다.<br><br>남산골 연수원, 토속적인 어휘가 매력적이었다.<br>남산골 연수원에 도착하니, 앞뜰에서 회원님들을 맞이하시는<br>원장님의 밝은 배려가, 긴 여행의 무거운 피로를 가볍게 하였다. <br>원장님의 자연스러운 지도하에 오후 3시부터 교육은 시작되었다.<br>연륜의 높낮이를 떠나서 우리들은 여러 방법에 따라 2인, 4인, 6인의<br>전회원이 각기 그룹별로 모두 열심히 자기 개방의 문이 열렸다.<br>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안에 갖가지 다른 처지의 상황에서,<br>연출하는 체험은 잊지 못할 상큼한 교수법이었다.<br><br>저녁 12시까지 우리들은 피곤함도 잊은체 열심이었다.<br>잠자리를 특별히 제공해 주신 꾸밈없는 별장 공개는,<br>자연스러움 그대로 였기에 깊은 감사와 사실 감동함이 컸다.<br><br> 다음날 아침 9시에 조반을 마치고, 남산을 오르내리는 산책인들속에<br>우리는 2인, 3인 짝을 지어 유치원생 마냥 즐겁게 오르다.<br>그러나 잠시후 상황 변화가 있었다.<br>눈감은 사람과, 말못한 사람으로, 무거운 인생길을 체험하는 훈련이었다.<br>얼마나 충실히 맡은역에 최선을 다한 만큼 소감과 그 결과의<br>영향력도 차이가 있으리라.<br><br>눈을 감은 어둠속의 나는,<br>빛이여, 태양이여, 나를 스치소서,<br>노크해 주오......<br>어두움의 시간이 이제 지났다고 하기를 기다렸다.<br>그러나 또<br>무거운 침묵은 바위 같아서, 깨뜨리면 양심의 탈락이라.....<br>축복 받는 의인들의 삶 임을 깨닫게 한다.<br><br>우리는 마음을 보는 눈을 뜨고<br>침묵중에 외치는 소리를 감지하는<br>인생의 등대지기 연수생이라네요.<br>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요.<br><br>1박 2일의 인생 행진 코스는 참으로 감미로웠습니다.<br>원장님과 함께 협력해 주신 선생님들께 <br>항상 평화와 건강을 기원합니다.<br><br> 2004. 4. 17. 토요일에.....<br> <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