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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10-05-15
제목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며,, 조회수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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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며,<br><br>지나온 나의 삶을 뒤돌아보니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br>어언간 70여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br><br>그동안 나는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었지만,<br>그보다는 어렵고 힘들었던 때가 더 많았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br><br>그러나 요즘 나의 삶을 정리하며 과거를 뒤돌아보니 <br>다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나만의 특별한 삶의 체험들이 <br>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만의 것으로 닦아와 <br>오직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br><br>내가 하느님을 알기 전에는 왜 나만이 이런 많은 고통과 시련을 <br>겪어야만 하나 하고 원망도 하고 저주를 하였는데.,,<br>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을 알고 <br>그분에 뜻을 깨닫고 나서는 모든 시련과 고통과 어려움들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크나큰 은총으로 바뀌게 되었다, <br><br>그래서 나는 감히 “고통은 주님의 은총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br><br> 배가 몹시 고파본 사람이랴 음식의 단맛을 알고 <br>혹한의 추위에 떨어본 사람이라야 따뜻한 온기를 느껴 보며 <br>감사하듯. 고통과 시련을 통하여 하느님의 깊은 사랑을 <br>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br><br>이 세상에 모든 것은 다 불확실 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 <br>하나는 그 누누나 죽는다는 사실이다, <br><br>우리가 흔히 세상을 살아간다고들 말을 하는데,엄밀히 따져보면 <br>죽음을 향해 한발 짝 한발 짝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br>죽음에는 순서가 없다, <br><br>다만 나와 같이 나이가 들면 살아갈 날보다는 <br>죽음이 더 가까이 있다는 확실한 사실이다. <br><br>나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br>“주님 오늘이 나의 삶이 마지막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br>라고 기도를 한다. <br><br>그러다보면 오늘하루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br>그러면 오늘이 주어짐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을 하게 된다. <br><br>오늘은 어제 죽은 이들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다. <br>모든 근심과 걱정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욕심으로부터 오기 마련이다, <br><br>앞으로 나의 삶이 얼마나 주어질지는 모르나 <br>모든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정의로운 사회,<br>아름다운 사회,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br>밑거름이 되어 지기를 소망해 본다. <br><br><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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