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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10-03-06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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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아버지 재산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작은 아들은 이 말을 오랫동안 연습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성품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말없이 내어줍니디, 작은 아들도 놀랐지만 큰아들이 더 놀랐을 것입니다, 여러 해 동인 종처럼 섬겼지만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지 않던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br><br>작은아들은 재산을 손에 쥐자 서둘러 떠납니다, 인사 한마디도 없이, 혹시나 아버지의 마음이 변할까 봐 연기처럼 사라진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찌하여 철없는 아들에게 거금을 쥐어 준 것일까요? 가져가면 분명 날려 버릴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는지요? <br><br>아버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유산이 있는 한,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잇었습니다, 그러기에 선뜻 주었던 것입니다, 재산보다 아들이 더 소중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판단처럼 아들은 재산을 다 날립니다, 거저 생긴 것이기에 물 쓰듯 써 버렸습니다, 빈털털이가 되자 고생과 굶주림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비로소 그는 ''인생의 눈''을 뜹니다, <br>그리하여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실패와 좌절은 곧바로 은총이 되었던 것입니다,<br><br>복음의 주제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 역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니셨음을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실패속에서도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언제나 넉넉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br><br>매일미사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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