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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6-04-14
제목 제주에서 조회수 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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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고사리를 꺾으며,,, <br><br><br><br><br>일기예보가 제주도의 날씨가 비올 확률이 90%라나,, <br>그러나 제주시 쪽에는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흐린 날씨다 <br><br>이른 아침에 서둘러 설례이는 마음으로 배우자와 손울 잡고 고사리를 꺾으려고 한라수목원을 지나 들녘에 들어서니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나뭇가지 밑에 오동통하게 살찐 고사리가 여기저기서 정답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br><br>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동서남북 가리지 않고 아무 들녘이나 가리지 않고 고사리가 생성하는데 특히 고사리 밭을 찾으려면? [이건 절대비밀인데] 지난해에 묵은 고사리밥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주 포인트다 <br><br>아직은 이른 봄의 계절이라서 고사리가 그리 많지는 않으나 여기저기 가끔씩 방긋이 고개를 쳐들고 피어오르는 연한 고사리를  하나둘 꺾는 그 재미란 어찌 글로써 다 표현할 수 있으랴,,, <br><br>시간가는 줄 모르고 널따란 들녘을 휘젓고 다니며, 그동안 죽은 듯이 겨울잠에 빠져있던 모든 식물들이 부활하는 자연의 신비 속에 성주간 목요일 하루를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 <br><br><br>제주에서 <br>김 요한보스코<b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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