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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봉호 작성일 2005-06-14
제목 카운슬러라면... 조회수 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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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가 스승인 공자에게 물었다.<br>옳은 것을 들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합니까?<br>공자가 대답했다.<br>자네 부친과 형님이 살아계시는데 어떻게 그들의 뜻을 존중하지 않고 듣는대로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겠는가?<br>염유가 공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br>옳은 것을 들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합니까?<br>공자가 대답했다. <br>들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br>이 대화를 듣고 있던 또다른 제자 공서화가 공자에게 물었다.<br>자로가 이 문제를 선생님께 여쭈었을 때는 부친과 형님의 뜻을 들어서 행동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염유가 여쭈었을때는 바로 행동에 옮기라고 하시니 제가 선생님의 뜻을 모르겠습니다.<br>공자가 대답했다.<br>염유의 성격이 나약하므로 그렇게 말하였고<br>자로는 너무나 덤비는 성격이기에 그렇게 대답하였느니라.<br><br>공자 그는 진정한 카운슬러였다.<s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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