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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카운슬러
작성자 : | 박영찬(1정) | 작성일 | 201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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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효과적으로 부탁하기 | 조회수 |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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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부탁하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자료를 요청하거나 인적 물적 자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동의해 주기를 바라는 취지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의 부탁하는 경우가 생겨난다. 부탁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도와줄 것을 의뢰하기 위해 행하는 대화를 말한다. 부탁은 상대방이 자기 의도대로 생각하게 하거나 행동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하나의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속한다.
하버드대에서 실시한 실험의 결과다. 복사기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죄송합니다. 먼저 복사해도 되겠습니까? 실은 급한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라고 말하자, 무려 94%가 부탁을 들어줬다는 데이터가 있다. 상대방을 설득하여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첫째, 부탁하기 전에 상대방이 ‘나’에 대한 가진 감정과 상대의 상태 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부탁하기 전엔 상대방의 성격은 물론 여러 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정확한 파악을 한 후 적절한 말을 꺼내야 한다.
둘째, 부탁하는 내용을 꺼내기 전에 상대의 기분을 파악한다.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땐 한결 말을 건네기가 수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기 힘들 땐 일단 그의 얼굴을 관찰한다.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눈을 크게 뜨며 당신을 반길 것이다. 혹시라도 얼굴 전체가 아닌 입가에만 미소를 띤 얼굴로 당신을 반긴다면, 기분이 별로인 상태다. 건성으로 반기는 투이면 기분이 아주 나쁘다는 증거다. 기분이 나쁠 때 부탁한다면 서로가 힘만 들게 된다.
셋째, 상대의 기분이 괜찮다고 느껴지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친근감이나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감정 상태에선, 상대방과 자신의 공통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화제로 삼으면 좋다. 가벼운 칭찬도 좋다. 설사 다르더라도 동질감을 느끼도록 상대방의 관심사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면 상대방은 더욱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넷째, 자존심 때문에 무엇을 부탁하러 왔는지 모르게 애매모호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부탁할 내용을 명료하고 간결하게 요약하여 정중히 말해보라. 상대방의 시간을 많이 빼앗게 되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부탁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는 능력은 설령 상대가 거절하더라도 확신 있는 모습이 좋은 이미지를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부탁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상대방이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말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다섯째, 어려운 일을 부탁할 때에는 부탁과 더불어 반드시 보상할 것을 말한다. 상대방에게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면 나중에 이에 대한 보답을 꼭 하겠다는 말을 하게 되면 거절하려던 사람도 부탁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
여섯째, 조그만 부탁이라도 상대방이 흔쾌히 들어주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해야 한다. 전혀 감사의 뜻을 나타내지 않거나, 마지못해 하는 감사 표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심어 줄 수 있다. 이제부터 부탁이 필요한 것은 여섯 가지 방법을 통해 지혜롭게 대처해 보자. *** 글 :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박영찬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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