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근무하던 고등학교에서 5년간 명상의 시간을 방송하며

 학생들에게 들려 주었던 내용들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청소년이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란? 나이가 12세에서 20에세 이르는 미성년의 젊은이들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청소년기의 특징은

감정이 풍부하고 자주성이 강해져 간섭받기 싫어합니다.

가족보다 친구들에게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고,

신체적, 인지적, 성적인 변화 들이 급격히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 격동기라고 할 만큼 정서적인 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합니다.

또, 남과 비교하여 스스로 열등감을 갖기도 하고, 이유 없이 부모에게 반항하기도 하며, 감수성이 풍부해져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냅니다.

이 시기에 집단 따돌림 같은 왕따와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나와 남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에서 비롯됩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고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잘 보내고 멋진 성인기를 맞이하려면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알아 가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남에 대해 쉽게 평가하고 판단하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살아가면서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갈 것인지...

나의 성격의 장, 단점은 무엇이며 어느부분을 고치고 어느부분을 키워 나갈 것인지 ...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나의 적성이나 능력이 어느 분야에 맞는지..

앞으로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역할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 가며, 긍정적으로 자기의 모습을 발달 시켜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