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놀라운 성취에도 불구하고 행복도가 낮고, 자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이 행복도가 낮고 자살율이 높은 이유로 이 책의 저자인 김수현은 낮은 자존감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자존감을 스스로가 믿고 존중할 내면세계를 세우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삶을 선택하고, 행동하며, 책임을 지는 삶의 일련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내면의 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근거로 영국의 저널리스트 다니엘 튜더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튜더는 한국이 교육, 명예, 외모, 직업적 성취에서 스스로를 불가능한 기준에 획일적으로 맞추도록 너무 큰 압박을 가하는 나라라 이야기하며,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한국을 불가능한 나라(The impossible country)라 평했다. 자신의 성취에 만족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행복도는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