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릅니다.

봄에는 매화를 시작으로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벚꽃, 튤립, 카네이션

여름에는 해바라기, 봉숭아, 무궁화, 나팔꽃, 연꽃

가을에는 국화, 코스모스

겨울에는 동백과 설중매 등 등...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듯 사람도 자신의 인생의 꽃을 피는 시기가 다 다릅니다.

10대에 피는 꽃, 20대에 피는 꽃, 30대, 40대에 피는 꽃, 50대, 60대에 피는 꽃.

사람은 태어나 꼭 한번 자신의 절정기를 맞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가 지금일수도 있고 20대 후반 30대 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은 잘나가고 있는데 나만 찌질이처럼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잠깐의 뒤쳐짐에 열등감을 느끼지 마세요.

그대의 전성기는 아직 멀리 있어 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습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입니다.

다소 늦더라도 여러분의 계절이 오면 어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고 두 주먹을 꽉 쥐고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마지막에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중`고시절 문제아였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수업시간에 도망을 쳤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폈습니다. 가발을 쓰고 술집에 드나들었으며 엄마가 학교에 찾아와 선생님들에게 빌고 가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성적이 나빠 대학진학도 못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3년을 취직도 못해 백수로 빈둥거리며 지내다가 매일 울며 기도하는 엄마를 보고 ‘이렇게 살지 말자’ 결심을 하고 나라에서 지원하는 직업훈련원에 들어가 2년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 취직을 했습니다.

그의 나이 26살. 컴퓨터에 흥미를 느낀 그 학생은 돈도 없이 무작정 미국으로가 샌드위치가게에서 알바를 하며 영어를 배웠고 집 근처 전문대학을 다니다가 일리노이대로 편입을 해 30세 후반에 컴퓨터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았습니다.

그 후 그는 미국에서 IT벤처를 운영하다가 5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은 건국대에서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54세 이영환 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40이 넘어 인생의 꽃을 피우기 시작해 50대가 된 지금 10대 때는 꿈도 꿀 수 없었던 대학교수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진영인 여러분!!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먼 앞날을 내다보십시오.

나태하고 게으름에 빠지지 말고 놀 땐 열심히 놀고,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게 행동하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분명 여러분의 꽃이 활짝 피는 그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