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기묘한 과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어찌 이렇게 생긴 과일이 있을 수 있지요?

<서유기>에 나오는 人蔘果가 사실이었음을 이 과일이 증명해 주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태국에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은 “Nareepol" 라고 한답니다.

이 나무는 신기하게도 과일의 모양이 여체를  그대로 빚어 놓은 예술품 같아요.

 "naree"의 뜻은 여인이고, "pol "의 뜻은 '식물' 또는 '나무'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나무의 이름은 "여인나무" 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나무는 태국의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약 500km 남쪽에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를 의문시하고 풀어낼 순 없지만

  나무조차도 여성의 인체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경이롭게 생각하고 이런 열매를 품게 되는 게 아닌가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