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러 라는 말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전문과정으로 본격적인 강의를 듣는 것은 2009년 9월이 처음이나,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에서 이미 접한 부분이 다소 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이 공간에서
나를 위해 그리고, 나로 인해 관계를 맺어 가는 주변인들을 위해
얕은 이론과 감성으로 진정한 상담자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이번처럼 처음 만난 분들과의 자리에서
이런 저런 모습으로 표현했던 내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나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출발하는 타인을 위한 배려는
학습하는 동안, 젊은 나이 살아가는 동안 쉽게 터득하기 어려울 것 같다.

1박2일 과정 동안 너그럽고 또 자상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분들의
진지한 눈빛과 미소가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