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1박 2일의 7ST 교육!
충남 공주 계룡산도 처음 이었고, 이런 교육도 또한 처음 이었다.

1박 2일 짧은 시간동안 타인에게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며 타인과 소통한다는 것이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짧은 시간 서로의 감정을 드러내며 그것들을 서로 헤아려주며
어느순간 서로 교류를 하고 있었다.

계룡산에서 눈을 감은 채 파트너의 손을 잡고 계룡산을 올랐을 때,
처음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이 본 것만을 믿어온 나의 습성을
발휘 하느라 파트너의 인도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를 믿고 마음을 열자,
보이지 않아서 두려웠던 마음은 차츰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숲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여유까지 부리며 마음의 평정심까지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는
우리가 속한 조직내에서 타인을 신뢰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미궁에 빠진 누군가를 돕는 다는 것이 산업카운슬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