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산업카운셀러 3기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업무도 바쁜 중에 1박2일로 감수성 훈련을 간다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제 나이도 어느 정도 있고, 어디에서나 하는 그런 유치한 수업은 아닐까? 게다가 회사 사람들과는 아무리 가까워지고 싶어도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게 되니, 감수성 훈련받을 때 감수성이 안 타나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처음에는 계룡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어느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데에다가, LGCC에서 촬영까지 와 있다고 하니 카메라 앞에서 내 감수성을 순수하게 드러내며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걱정과 너무 다르게, 교육을 시작하고 나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올해로 입사한지 3년차인데 그 동안 너무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지 못했고, 주변의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지내지 못했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감수성 훈련에서 감수성이 향상되었던 측면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새롭고,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 자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많이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역시 몸과 마음은 하나인지 몸을 움직이면서 마음을 열게 되니, 교육의 내용이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원장님께서는 7st 프로그램이 처음 한달에서 부터 점차 줄어들어서 1박2일코스로 진행한다고 하셨다. 1박2일로도 알찬 프로그램이었고, 처음과 다르게 돌아갈 때에는 동료들과 많이 친해지고,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짧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되어서 참여하긴 했지만 조금 더 생각할 시간들이 주어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내에서 다른 누가 아닌 내가 이렇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7ST 감수성 훈련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들에도 조금 더 내가 카운셀러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