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 배울수록 항상 새로운 분위기와 감동이 느껴지는 이 감수성훈련에 2번째 참가했다.<br><br>비온후의 남산의 초목들은 싱그럽고 더욱 더 아름다웠다.<br>그동안 자연의 아름다움도 망각하면서 바쁘게 살아왔는데……,<br>이러한 심성훈련을 통해 다른사람들의 삶을 함께 느껴보면서, 그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통해 좀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할줄 아는 여유가 생겼고, 다시한번 내자신을 들여다보고 나의 고정된 가치관에서 벗어나, 다른사람들의 생각과 관념들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내자신의 넓은 아량에 새삼 놀래면서, 어느듯 나자신도 솔직, 개방화되어졌고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탄 공동체적인 한 식구가 된 느낌을 받으면서, 서로의 인간관계가 훨씬 편안해짐을 느꼈다.   한사람 한사람이 이세상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br><br>새로운 각오와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br>목석 같이 건조한 나에게 이 감수성훈련은 세상을 보는눈을 좀더 넓고 깊이있게 긍정적으로 바뀌게 해 주었다.<br><br>내내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면서, 내 마음 가운데 있었던 단단한 콩크리트 벽이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br><br>항상 느끼는 것, 이세상의 모든사람은 나의 스승이며, 본받을 점이 무궁무진하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