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이란 곳에 발을 디딘지 얼마되지 않은 나는 교육을 하면서 항상 품고 있던 의문이 하나 있었다.<br>길어야  2박 3일이란 짧은 교육일정동안 가치관과 의식구조가 확립되어 있는 성인들(교육생)의 마음이, 표정이 교육장을 들어올때와 나갈때가 어떻게 저렇게 확연히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br>나름대로 그 해답을 찾기위해서는 내가 먼저 교육을 받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이번 감수성교육에 임하게 되었고, 교육을 마친 지금. 난 해답을 찾았다.<br>그리고, 지금까지 교육에 임했던 나의 소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br><br>서울에 올라가기 전에 작년에 쓴 교육후기를 2편정도 읽었다.<br>그래서인지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그다지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처음 받아보는 교육이라 한가지만은 꼭 지키리라고 결심한 것이 있었다. <br>                   교육에 완전히 충실하자. <br>그 약속을 교육기간 내내 잘 지켰던 것 같다. (나 혼자 생각인가?)<br><br>처음 교육장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이 모든 사람들이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br>한 사교한다는 내가 기 죽을 만큼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있었던 것 같다.<br>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이어서인지 매 교육시간마다 나도 모르게 열심히 빠져들었었고, <br>정말 교육을 즐기고, 충실할 수 있었다.<br><br>가장 힘들게 느껴졌던 시간은 내가 타인이 되어 그 사람의 얘기를 해야하는 시간이었는데, 20분이라는 시간동안 조리정연하게 말씀해 주신 내용을 정리가 안된 채 어지럽게 쏟아냈던 나를 보며 정말 내가 그 사람 얘기에 귀기울였었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됐고,  반면에 두서없이 막 했던 나의 얘기를 너무나 깔끔하게 발표하시던 윤 선생님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br><br>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 해야겠다. <br>다음에 새로이 참가할 교육생들이 나의 글을 읽고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br><br>이번 교육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위해 정말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br>그것이 나에게는 자극이 되어 나또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나를 갈고 닦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니, 이번 서울행은 실은 하나도 없는 득만 있었던 길이었던 것 같다.<br>마지막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열지 못할 문은 없다라는 것이다.<br><br>연수원의 원장님과 조대리님을 비롯해 교육에 참가했던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며, 이런 교육이 있슴을 알려주시고 함께해 주신 그 분께 이 글을 빌어 다시금 감사드린다.<br><br><br><br><br><sc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