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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2-11-17
제목 유대인 성인식 때 묻는 질문 조회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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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아이들은 12세(여아)나 13세(남아)가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 성인식에서 랍비가 묻는다. 


"네가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이냐?"


 


그럼 아이는 이렇게 답한다.


"티쿤올람 입니다." 


 


유대인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지만, 아직 완전히 창조된게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하느님 사업의 협력자인 인간이 하느님과 함께 세상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게 '티쿤올람' 이다.


 


이 때문에 유대인은 어려서 부터 세상의 발전과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유대인 사업가들이 어마어마한 거액을 사회에 기부아는 스토리 뒤에는 티쿤올림이 있다.


 


유대인 아빠는 아이의 성인식 전까지는 절대 바깥에서 외식을 하지 않는다.


반드시 집에 와서 아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하느님 이야기, 조상 이야기, 아빠가 경험한 이야기 등이다.


이때 아빠는 답을 주지 않고 주로 질문을 던진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아빠의 밥상머리 학교" 이다.


 


중앙일보 2022년 7월28일(목)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 자녀 교육에 있다"에서 발췌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