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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은옥 작성일 2023-01-30
제목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조회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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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죽음을 어떻게 기억하면 좋을까요?

파도를 보게 파도는 아무리 높게 일어나도 항상 수평으로 돌아가지 아무리 거세도 바다에는 수평이라는 게 있어 항상 움직이기게 바다는 한번도 수평이라는 걸 가져본적이 없다네 하지만 파도는 돌아가야할 수면이 분명 존재하지 사람도 끝없이 움직이는 파도였으나 모두가 평등이란 수평으로 돌아간다네. 본적은 없지만 내안에 분명히 있어 내가 돌아갈 곳이니까

촛불도 마찬가지야 촛불이 수직으로 움직이는 걸 본적이 있나 좌우로 흔들려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도 원래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네 바람이 없는 날에도 수직의 중심으로 가기위해 파동을 만들지 그게 살아있는 것들의 힘이야

정오의 분수가 왜 슬픈지 알겠어요( 작가왈)

수직의 중심점이 생이고 수평의 중심점이 죽음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