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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태성(1정) 작성일 2013-06-25
제목 [답변]가치의 위기 조회수 2686
첨부파일  

김선희(1정)님의 글입니다. >

교황 "노숙자 죽음은 뉴스 안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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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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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3-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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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인간성 상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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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투자 수익이 떨어지는 것은 비극이라고 여기지만,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무 느낌을 갖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경제위기뿐 아니라 ‘가치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빈자를 위한 교회’를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간) 현대인의 인간성 상실을 비판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운 세계가톨릭협회 소속 신자 등 20만 명 앞에서 “오늘날 추위로 얼어 죽은 노숙자 이야기는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는다”며 “오늘날 뉴스는 스캔들이고, 스캔들이 곧 뉴스”라고 통탄했다. 또 “굶주린 어린이들 이야기는 뉴스가 아니다”라며 “이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교회와 신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찻잔을 앞에 놓고 신학이나 논하는 점잖고 위엄을 떠는 신자들이 돼선 안 된다”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 용감한 신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종 교회가 바깥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기서 벗어난다면 어디서든 빈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유의 유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된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 제단 앞에서 기도할 때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 때가 있다”며 “하지만 이 정도는 아마 주님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교황은 이날 오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유럽 경제위기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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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성(1정) 부의 불평등이 줄어드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빈곤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나눔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 201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