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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양규(1정) 작성일 2016-07-08
제목 가지 않는 길 조회수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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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금산아재는

남들이 지나간 길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상하리 만치 남들이 나를 잘 알아 줄때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비록  그 길이 내 인생에 있어 큰 의미가 아닐 지라도

 

등산을 할때면 정해 놓은 길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질 않아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이 더 편하고 좋다

무슨 심보인지 모르지만

산길의 호젓함이 오름짓에 오히려 방해가 될지라도

나는 그러한  길을 가고 싶다.

 

나는 이런 호젓하고 그리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새로운길과 같은 길을

너무 좋아한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읊조리면서

타레가의 '알람브라궁의 추억'기타연주곡을 듣고

비가 새록새록 내리는 듯한

트레몰로 기법의 연주가 가슴팍에 들어와 박히는 통증을 느끼고 싶다.

여기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적어보면서 말이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로 길이 나 있었습니다.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서서 한 쪽 길이  굽어 꺽여 내려간 곳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똑같이 아름다은 다른 쪽 길을 턕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우거지고 발자취도 적어

누군가 더 걸어야 가야 할  길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갈래 길에는 똑같이 밟은 흔적이 없는

낙엽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먼 훗날 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 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속에는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길을 택했노라고

그래서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알람브라궁'이 음악의 대가 타레가를 만나면서 세상이 누구나 알고 있는 궁이 된것것  같이 나도 어떤 귀인을 만나고 싶다. -금산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