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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달영 | 작성일 | 2016-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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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연 | 조회수 | 2758 |
첨부파일 | |||
고 피천득 선생님은 수필 "인연" 에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아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나는 생각해 본다! 산카 40기에서 만나게 되었고 뵙게된 모든분들을, 인연으로 만나고 뵙게 되었는데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라 인연을 만났는데도 몰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그저 필부필부(匹夫匹婦)라서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소중한 인연을 맺어준 분이 누구 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스쳐보내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워낙 어리석고 미천한 자라 다가온 따스한 말 한마디 부드러운 눈 길 한번 지나쳐 버리고 후화하지 않기를 가슴 깊이 다지고 다져 봅니다. 누군가는 말했지요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이라고 우리 산카 40기 동기 여러분 모두 끝이 아름답고 좋은 인연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