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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화석 작성일 2019-08-08
제목 언론 기사  - '노답' 고민에 심리상담 찾는 청년들 조회수 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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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고민에 심리상담 찾는 청년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입력. 2018.01.28 09:47

 

 

한 보험회사의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장인 심모씨(34)와 동료들에게는 몇 주 전부터 생긴 버릇이 있다. 퇴근을 하거나 점심을 먹으러 콜센터를 나설 때마다 건물 로비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한 악성 고객이 자신과 통화한 전화상담사를 찾는다며 콜센터 입구까지 찾아와 난동을 부렸던 일이 심씨에게 일종의 심리적 외상처럼 남은 것이다. 콜센터 사무실은 보안카드가 있어야 드나들 수 있지만 승강기를 타는 건물 로비까지는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있는지 미리 내다보게 됐다. 심씨는 “전화로만 받던 스트레스를 실생활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면서까지 받을 수도 있다는 게 끔찍해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다”며 “상담으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지만 아직도 콜센터 문 앞의 택배 아저씨만 봐도 가슴이 덜컥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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