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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정 작성일 2020-06-01
제목 [답변]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조회수 2419
첨부파일  

정경훈님의 글입니다. >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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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가족을 언제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하나가 나에게 큰 기쁨인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 가족과 언제라도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가 나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내가 우리 가족 중 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면 곧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하나가 나에게 얼마나 큰 행운인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 가족에게 언제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 가족과 언제라도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나는 나의 가족에게 나의 아픔을 낱낱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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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KBS TV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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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탁에서 경상도 가족이 아빠의 '밥 묵자'는 말에 따라 무표정하게, 묵묵히 밥을 먹으며 몇 마디 나누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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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동민(아들)이는 해 뜨기 전에 기 나가 저녁 먹을 때나 돼서 기어 들어오고, 대체 뭐하고 다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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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도 모르겠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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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들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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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니 오늘 하루 종일 밖에 나가 뭐 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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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교 갔다 왔는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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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쑥해진 아빠가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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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직 졸업 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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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 올해 입학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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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안 되는 가정에 흐르는 이상 기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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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아무도 없어도 가족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편안하고 행복해집니다. 이 글을 읽고 새삼 가족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  
[ 2020-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