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기업을 살리고, 키우는 경쟁력의 근원은 사람이다-라는 경영진들의 인식과 함께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해갈수록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오늘날의 기업은 세계 각국의 정보가 동시에 공유하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조직의 효율성보다 개인의 능력(전문성)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집단력을 중시하던 조직의 개념이 이제 이질성을 존중하는 개성적 차원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더해 고도의 산업기술과 가속화되는 경쟁적 조직풍토로 사원들의 정신적 소외감, 스트레스, 조직 내 갈등과 부적응의 문제,일,가정 양립에 따른 가족문제들이 더욱 증가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업들은 인적자원의 관리와 유지?개발에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전의 물질적 보상에서 이제는 정신적인 보상에 크게 중점을 두며, 사원의 일과 삶의 균형, 개인 가치인정, 만족스런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이루고자 힘쓴다.

즉, 사원들이 직장 내에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원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카운슬링을 도입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여 보다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들을 마련해가고 있다.

정부에서도 근로자복지를 제도화 한,근로복지기본법을 2010.12.9일 공포하였다.
근로복지기본법 조항 중에서 근로자들의 정신적복지을 지원하는 제83조(근로자지원프로그램)항은,
?사업주는 근로자의 업무 수행 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개인의 고충등 업무저해요인의 해결을 지원하여 근로자를 보호하고,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상담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