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은, 스위스 출생의 분석심리학자로, 프로이트 (Freud, S.) 의 리비드 설과 아들러 (Adler, A.)의 자아우월설을 받아들여, 외향형, 내향형 두 가지의 성격유형을 제기했다.

융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과정의 메커니즘을 흥미의 방향이 환경에서 자기에게 향하는 것과, 자기에서 환경으로 향하는 것 두 가지로 나누어, 전자를 외향형, 후자를 내향형이라 불렀다.

외향형은
외부의 자격에 영향을 받기 쉬운 경향이 있으며 외계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외계의 요구에 응해 외계와의 조화를 시도하고 있다. 외향형인 사람은 사교적이고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 보다도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밝고 열등감은 적다. 상식적이고 대하기 어렵지 않고, 잘 떠들고 농담을 잘 한다. 열정적이 되기 쉬우나, 반면 식기 쉬운 면도 있다. 정서의 표출이 활발하고 결단력이 빠르고, 행동력이 있으며,새로운 친구를 계속해서 만드는 등 적극적인 타입이다.

내향형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자기의 내계에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그 때문에, 외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고, 외계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내향형인 사람은 비사교적이고 말수가 적다. 매사에 몰두하고, 융통성이 부족하지만 인내심이 강한 면이 있다. 만사에 소극적이고 사려 깊으며, 매사에 망설이기 쉬워, 행동하기 전에 망설여서 행동이 늦어져 버린다. 그 때문에 실행력이 떨어져, 외계의 변화에의 적응이 꽤 어려운 경향이 인정된다.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는, 실제로는 극단적인 외향형, 내향형인 인간이라는 건 매우 드물어서, 모든 사람은 이 두 가지의 경향을 가지고 있고, 그 어느 쪽이 비교적 우월한 경우에 그 형이 되는 것이다.

자신은 외향형 산업카운슬러인가? 내향형 산업카운슬러인가?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