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링 발달의 첫번째는,

파슨스의 직업지도운동이다.

1900년대 초 미국에서는 급속한 공업화가 진행되어,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공장 노동자가 되었다. 젊은이들에게는 그 적성과 흥미를 무엇 하나 고려하지 않고 일이 주어졌다. 그 결과, 취업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퇴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고독과 생활고로 인해 나쁜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속출하였다.

이러던 중, 젊은이들을 돕고자하는 사회운동이 일어났다. 그 운동가 중 한 사람이던 파슨스 (parsons, F.) 는 1908년, 보스톤의 시민 후생관에 직업국을 설치, 직업카운슬링을 개시하고, 상담원을 카운슬러라고 불렀다. 파슨스 사후 1909년 “직업의 선택”이 출간되어, 과학적인 직업선택과 카운슬러의 활동을 설명했다.

과학적인 직업선택이란 다음의 세 가지 프로세스이다.

① 자신의 능력, 흥미, 개인적인 모든 조건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한다.

② 그 직업이 필요로 하는 자질 ․ 적성과 보수, 장래성 등을 분석한다.

③ ①과②를 통합하여 합리적 판단을 한다.

파슨스는 ③의 매칭(matching)을 카운슬러의 중심업무로 보았고, “둥근 못은 둥근 구멍에”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파슨스의 적재적소의 사고는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각국에 영향을 미쳤었다.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