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gy, 健康心理學)은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병을 빨리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즉 마음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에도 심리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은 대부분 정신건강과 연결되지만 건강심리학에서 말하는 건강은 정신보다는 신체에 가깝다. 그런 이유로 건강심리학은 1980년경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19194년에 우리나라 건강심리학회가 창립되었다.

 건강심리학은 질병은 단순히 생물학적 요인에서 뿐 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함께 적용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결국 건강심리학은 생물 심리 사회적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래서 질병 자체의 치료보다도 자신의 질병에 대해서 보이는 행동인 질병행동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더 연구하게된다.

 건강심리학자는 환자가 질병을 잘 극복하도록 상담해준다. 그리고 심리치료를 통해 환자의 두려움을 공감해주고 올바른 태도를 가지도록 도와준다. 그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증가하고, 건강을 해치는 행동은 감소했다. 그러므로 건강심리학자들은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과 의료 환경을 연구한다. 그래서 의사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이 주된 관심 분야가 되었다. 왜냐 하면 환자는 의료서비스를 받는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심리학자들을 고용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방면에서 환자를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처 : 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 강현식, cp명소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