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상담 ABC 상담훈련 workshop 내용정리

-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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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자가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상담초기 상담자가 고민해야 할 여러 부분들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상담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워크샵이었습니다. 특히 초심 상담사가 상담을 접하며 할 수 있는 고민들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슈퍼비전에 대한 내용은 상담을 훈련받는 슈퍼바이지가 어떤 태도로 슈퍼바지이지를 만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어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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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상담 비기너

1.1. 어떻게 전문가로 발달하는가?

- 심리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은 4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치료자의 인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담의 효과와 관련된 요인들을 살피는 여러 논문은 상담사의 인성이 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요인임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 둘째는 상담사의 전문 지식입니다. 심리상담에 관해 받는 전문적인 교육은 심리상담에서 이루어지는 행위가 단순히 ‘경험’이나 ‘직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의도를 가지고 있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 행위임을 드러냅니다. 이는 심리상담이 이루어지는 모든 장면에서 나타나며, 심리상담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만약, 치료자의 언어와 행동, 상담의 구조를 이루는 다양한 장면들이 근거 없이 이루어졌다면 이는 전문적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 셋째는 심리상담 훈련입니다. 심리상담이 ‘훈련’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상담에 있어 이론을 근거로 한 기술적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는 심리 상담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익히는 것’으로, 일회적인 교육이 아니라 반복적인 수달을 통해 만들어가 나가는 기술적 요인이 전문심리상담에 포함되고 있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 넷째는 상담실무와 수퍼비전입니다. 이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훈련되어 가는 과정에서 훈련된 내용이 실제 상담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심리상담 전문가로 발달하는 과정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습득과 훈련 및 지도감독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통해 내담자는 상담을 신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 심리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언급한 바와 같은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이에따라 심리상담으로 내담자를 만나려는 상담사는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인성을 되돌아보고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자신의 치료사, 심리상담을 검토하고 훈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퍼바이저를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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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초기상담의 중요한 4가지 작업

- 촉진적 상담 관계 형성

- 구조화

- 문제의 탐색과 이해

- 상담목표/상담방법/상담계획/상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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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담, 어떻게 시작하나

2.1. 상담의 초기과정

- 상담의 초기과정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처음 만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탐색, 구조화, 상담목표 설정에 애를 쓰는 시기입니다.

- 이러한 상담의 초기 과정은 상담자를 직접 대면하기 이전, 상담을 문의하는 시기를 시작으로 상담과 관련하여 내담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상담의 초기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상담사는 내담자로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실은 어떤 곳인지(환기, 청결, 물, 티슈, 거울, 화장실, 사진, 의자의 배치 등), 상담사는 어떤 사람일지(상담사의 외모, 만나기 전에 형성한 인상 등)에서부터 내담자가 상담을 시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마음(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처음 가는 곳에서 당황하지 않을까,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등)까지 내담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상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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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상담자를 만나기까지

(1) 상담신청: 내담자는 전화나 인터넷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에 신청하게 됩니다.

(2) 신청서 작성: 상담사는 내담자 정보를 요령있게 파악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3) 접수면접: 접수면접은 상담자의 배치를 위해 이루어지기도 하고 내담자 문제의 잠정적 진단과 계획을 위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4) 본격적인 상담의 시작: 상담의 구조화 및 상담 목표를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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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상담접수

2.3.1. 상담접수

- 아직 한국 사회에서 상담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상담에 처음 접수를 하게 되면서 겪는 내담자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담사가 내담자의 불안과 어려움을 알고 상담에 대해 안내하는 과정이 필요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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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나자마자 속 얘기를 털어놔야 하나?’

-> 상담사는 첫회기, 접수면접의 의미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접수면접은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내담자의 어려움과 상담에서의 기대를 파악하고 적합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시간입니다.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털어놓게 되는 속마음은 오히려 상담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내담자가 자신의 깊은 얘기를 하기 이전에 상담에서 이루어지는 비밀보장과 비밀보장의 한계에 대해 안내받는 것도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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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담이 꼭 필요한가?’ ‘남들은 그냥 잘 사는 것 같은데...’

-> 상담사는 의뢰경로와 상담계기, 상담의 주제를 파악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혼란스러움을 가지고 내방하는 내담자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구체화하고 상담의 동기를 고취하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를 그려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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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전문가는 알겠지’

-> 내담자가 전문가에게 기대할 수 있는 당연한 부분이지만, 접수 면접시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일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훈련받은 전문가로서 문제에 대한 잠정적인 이해를 하고 내담자와 이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은 전문적인 상담에 대한 신뢰와 협력의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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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담을 어떻게 한다는 거지?’ ‘과연 도움이 될까?’

-> 상담사는 적절한 상담의 방법과 계획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상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공유하는 과정은 내담자의 혼란스러움을 줄이고 적극적인 위치로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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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처음 가는 곳에서 당황하지는 않을까’

-> 상담사는 내담자가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 것인지 미리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 내담자가 상담 과정의 독특한 경험에서 오는 혼란에서 내담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곧, 상담에서 겪는 낯선 경험들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내담자가 상담에서 오는 불편함을 견디며 문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의 배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담자가 경험하고 있는 당황스러움에 대해 상담사가 알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경험 가까이에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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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첫회기

- 내담자가 무슨 작업을 하고 싶은지, 상담자가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다른 상담자를 소개해줄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결정을 위해 심리평가가 필요하다면 평가회기를 거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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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접수면접

- 접수면접은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내담자가 원하는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입니다. 접수면접에서 파악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뢰경로: 어떻게 상담실에 연결이 되셨는지

(2) 상담계기: 왜 지금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는가

(3) 상담주제: 대인관계, 학습/진로, 성격, 부모-자녀 관계, 정서(불안, 우울, 분노), 행동문제, 스트레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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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상담접수

-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하고, 상담이 내담자가 원하는 도움을 주기에 적합하며 내담자가 상담에 동의할 경우, 상담의 진행에 대한 구체적으로 안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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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담자 소개(자격/학위/경력)

(2) 상담비(예약금, 취소할 경우 상담비 규정, noshow에 대한 규정, 지불방식 등)

(3) 상담시간

(4) 장소, 찾아오는 길, 주차

(5) 만나기 전에 해결되어야 할 것이 있는지?(상담 시작 전 방해요소 해결 Eg. 상담사 성별 등)

(6) 청소년, 아동 내담자의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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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상담 접수에서의 상담사

- 상담자의 질문

(1) 내담자를 이 상담소에서 받을 것인가

(2) 내담자를 타기관에 의뢰할 것인가, 연계 도움을 받을 것인가 (성상담, 부부상담, 놀이치료 등 특수분야 전문기관 / 약물치료를 위한 병원 / 법률자문, 상담 기관 / 사회복지 기관 / 경찰)

(3) 의뢰는 어떻게 하는가

(4) 어떤 상담 서비스가 적당한가

- 잠재적 내담자의 비밀유지 원칙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전화로 상담하지 말 것 (전화상담 의미가 아니라, 접수를 위한 전화에서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 전화를 통한 이야기가 길어지면 내담자가 접수면접의 구조화된 환경 속에서 충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 상담을 장사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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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첫 회기 상담

2.4.1. 첫 회기, 이렇게 시작하라

- 인사와 환대

- 상담사 소개 (자격상태, 훈련상태, 경력)

- 비밀보장과 한계에 대하여

- 첫 회기 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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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첫 회기 작업

- 부드럽게 시작하기 (찾아오는 길, 날씨 등 가벼운 주제)

- 찾아올 때의 마음 알아주기 (몸과 마로 마음 이해)

- 찾아온 이유 들어주기 (오늘 다 들으려 하지 말라)

- 희망 발견하기 (잘 오셨다)

- 상담에 대한 기대 (어떤 변화가 생기면 상담받기 잘 했네 할까)

- 상담목표 설정하기

- 상담 오리엔테이션 (구조화)

- 상담 계약서 작성

- 내담자는 동정적 경청자(sympathetic listener) 이상을 기대한다.

- 내담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상담자의 전문성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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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첫 회기 작업이 잘 되면.

(1) 내담자

- 망설였지만 오기를 잘 했어

- 무력하기만 했는데 좀 기운이 난다. 뭐가 보이는 것 같아.

- 다음에 또 와야지. 계속 만나보고 싶어.

- 선생님을 믿고 함께 해나가면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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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담자

- 내담자를 성실하게 진심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 서로 마음이 통할 것 같아

- 관심과 도움의 행동을 쏟고 싶다.

- 나의 지금 태도, 지금 작업이 내담자에게 ‘잘 왔다, 희망이 있다, 다음에 또 오고싶다’는 마음을 남길 수 있는지를 지금 여기에서 알아차리며 처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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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첫 회기의 흔한 실수

(1) 조기종결

- 접수면접이나 첫 회 상담 이후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도움을 받았다며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고 끝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은 흔하게 일어나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종결의 이유를 내담자에게 묻거나 슈퍼비전을 통해 조기종결의 이유를 알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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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무적, 기계적 태도 vs. 과잉친절, 과잉정보(온정주의)

- 이러한 태도는 상담사의 전문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이는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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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조화 실패

- 상담에서 구조화는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이루어나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심리상담에 적합하고 안전한 구조를 형성하는데 실패하게 된다면, 내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나누는데 있어 불안함을 느끼기 쉬울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 안전한 작업공간을 형성하는 것에서 실패한다면, 상담에서 효과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화는 상담 첫 회기에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요소이지만,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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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청 실패

- 훈련받은 상담사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경청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경청이 되지 않았던 순간들을 인식하고 상담사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은 지금-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상담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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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담 구조화

3.1. 구조화는 절반의 성공

- 구조는 상담에 존재하는 일정한 틀을 의미합니다. 구조화는 상담에 대한 틀을 잡아주는 작업으로 매우 중요한 치료적 작업임에 틀림없습니다. 상담의 구조화는 상담 초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 구조화에서는 상담 경험이 없는 내담자에게 상담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합니다. 상담이란 어떤 인간관계이며,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은 무엇이고 내담자의 권리는 무엇인가를 알려줍니다. 상담 계약서를 활용하여 이러한 내용을 서면으로 안내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상담자는 우선 스스로 상담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 구조를 내담자에게 잘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담에 내방하는 사람들은 상담에 대해 자신만의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만족되지 못할 경우 실망하게 됩니다. 상다의 구조화에서는 내담자의 기대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빗나간 기대를 교정하는 것이 협력적 관계를 구성하는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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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구조화는 기대의 조정

- 상담의 구조화에서는 비밀의 보장과 그 한계를 설명하고 상담의 시간과 회기를 합의하며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 기대를 파악하고 교정하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상담 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지는데, 상담에서 경험하게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담에 대한 불안과 막연함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는 구조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상담사의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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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구조화의 주요항목

(1) 비밀 보장과 그 한계

- 상담은 기본적으로 비밀을 보장하고 있으나 일부 비밀을 보장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안내가 구조화 시기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려 하는 경우, 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학대, 법정 전염병)에는 관계자에게 상담 내용을 알릴 수 있습니다.

- 내담자의 생명이나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에 한하여 내담자의 동의 없이도 내담자에 대한 정보를 관련 전문인이나 사회에 알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담 시작 전에 이러한 비밀보호의 한계를 안내해야 합니다.

- 내담자가 감염성이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가졌을 때, 상담시리사는 그 질병에 위험한 수준으로 노출되어 있는 제 삼자(내담자와 관계맺고 있는)에게 그러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 법적으로 정보의 공개가 요구될 때에는 비밀보호의 원칙에서 예외이지만 법원이 내담자의 허락 없이 사적인 정보를 밝힐 것을 요구할 경우, 상담심리사는 내담자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요구하지 말 것을 법원에 요청합니다.

- 이렇게 사적인 정보의 공개가 요구되는 상황일지라도 오직 기본적인 정보만을 밝히며 더 많은 사항을 밝히기 위해서는 사적인 정보의 공개에 앞서 내담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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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담의 시간과 회기

- 구조화의 과정에서 상담의 시간과 회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통 1주일에 1~2회를 만나며, 한 회기는 50분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상담사의 이론적 지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상담 일정의 변경에 대해서 협의 할 수 있습니다. 일정 변경이 가능한 기간에 대해서 합의 하며, 연락 없이 오지 못할 경우에 상담비나 상담 일정에 대한 합의와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 상담비 지불 방식에 대한 안내를 합니다.

- 치료기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치료 기간은 상담의 진행과 합의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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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담자의 역할

- 구조화의 과정에서 상담자의 역할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상담사는 내담자가 상담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상담에 내방하는 많은 분들은 단기적인 충고와 해결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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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담자의 역할

-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을 내담자라고 합니다. 상담 시간에는 가능한 한 자신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솔직하기를 바랍니다. 내담자는 상담에게 무엇에 대해 알고 싶은지, 상담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기를 원하는지를 말할 권한이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인지, 어떤 주제를 얼마나 갚이 다룰지는 내담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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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필자가 사용하는 상담계약서의 일부입니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을 ‘내담자’라고 하며, 내담자가 상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상담자’라고 합니다. 상담을 받는 이유와 목표는 내담자마다 다르지만, 상담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다른 사람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면 그 상담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담은 (1) 자기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2) 이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연습하는 일입니다. 상담의 효과는 이 두 가지 노력을 얼마나 성실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상담의 효과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협력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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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담 과정에 대한 안내

- 상담은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고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을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배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담시간에는 감정과 문제들을 이야기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시간에 나눈 것들을 실제 생활 속에서 연습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 상담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실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담사와 함께 노력하면서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사와 나누면서 큰 위안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더 잘 해나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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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상담에서의 기대

(1) 변화 촉진적 기대

- 어렵지만 내 문제를 솔직히 개방하겠다.

- 상담자에게만은 솔직하겠다.

- 나도 상담의 적극적인 참여자이다.

- 상담에서 나는, 혹은 어떤 이야기도 안전하다.

- 상담는 문제해결자가 아니며 내가 해결하도록 돕는다.

- 상담은 한, 두 번의 만남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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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화 저항적 기대

- 나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겠다.

- 상담자가 알아서 해줄 이다.

- 나는 비전문가이니 상담자의 전문적인 지시를 받는 수동적인 입장이다.

- 상담은 그리 안전하지 않다.

- 도움의 책임은 상담자에게 있다.

- 상담은 한, 두 번이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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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제의 탐색과 이해

4.1. 내담자 문제, 무엇을 어떻게 탐색할까?

(1) 주 호소와 증상

- 어떤 문제로 상담받기를 원하는가?

- 그로 인해 어떤 불편함이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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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가지 증상 구분

- 신체: 신체적 통증, 수면 및 섭식 이상, 신체질환 등

- 행동: 등교거부, 폭력, 지각, 대인관계 회피 등

- 정서: 불안, 우울, 위축감, 좌절감, 외로움 등

- 사고: 자신/타인/세상/미래에 대한 생각 및 신념, 자신의 문제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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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경 및 관계

- 바꿀 수 없는 현실은 어떤 것인가

- 가족, 직장, 학교, 친구, 종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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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사

- 발달 과정에서 개인의 신념이나 관계패턴, 정서양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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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능

- 일상 및 자기관리 기능

- 학업 및 사회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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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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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진단전략

- 내담자 이해를 위한 상담사 나름의 진단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DSM-5 증상 중심의 분류체계에 의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정신과적 진단의 의미를 갖기보다, 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이론중심의 진단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이론이 가지고 있는 근거를 가지고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이론적 접근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에 따라 내담자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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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담의 목표와 계획 수립

5.1. 단계적 상담 목표 설정

- 상담의 목표는 단기적 목표(1차 목표), 중기적 목표(2차 목표), 장기적 목표(3차 목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 목표는 시급한 문제를 다루며, 내담자가 현재 처한 어려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기 상황이 해당하며, 내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차적 증상을 경감하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중기 목표는 증상 목표로 내담자의 정서적 회복을 도모합니다. 장기 목표는 건강 목표로 긍정적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단계입니다.

- 내담자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것은 내담자와 상담사가 상담에서 보다 분명한 그림을 그리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단순히 ‘상담의 기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담에서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와 더 관련되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각 목표들은 상담의 과정에서 변경되거나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일부 목표를 끝으로 상담이 종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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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상담방법과 계획 / 전략

- 시급한 문제나 증상 자체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는 1차적인 목표는 약물치료, 운동요법, 식이요법의 방법을 통해 증상을 다룰 수 있습니다. 1차 목표에서 상담사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사는 공황증상에 대한 이해 돕기, 약물치료에 대한 교육, 병원의뢰, 약물 관리, 가족 협조, 좋아하는 운동 알아보기, 운동 계획, 카페인 양향 교육 등 적극적인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2차적인 목표를 다루기 위해 인지행동치료적 접근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와 내담자는 보다 협력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이완 훈련, 관대한 관점가지기, 자기수용 및 자기자비, 자기주장훈련, 성공경험하기 등 내담자의 왜곡된 인지나 융통성 없는 주관적 세계를 다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담에서는 체계적 둔감법, 자기노출, 마음챙김 명상, 원하는 성공 이미지 그리기 등의 전략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 긍정적 자존감의 향상과 성숙을 도모하는 3차 목표는 보다 내담자의 경험을 전체적이고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정신역동치료적 접근방법, 게슈탈트치료적 접근방법, 인간중심적 상담의 방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차 목표에서 상담다사와 내담자는 불안의 근원에 접근하고 핵심 갈등과 감정을 해소하고자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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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 방법과 계획 및 전략은 상담사가 취하고 있는 지향점과 내담자가 처한 상황 및 요구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분류는 체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임의적 구분으로 각 목표, 계획, 전략이 완전히 구분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실제 상담 장면에서 복잡한 모양으로 뒤섞여 나타날 수 있으며, 한 목표가 다른 목표에 비해 우선하고 뒤처지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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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설명과 합의

- 상담사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상담사의 생각을 공유하며 상담의 목표를 위한 협력적 과정을 위한 합의를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담사는 문제의 요약과 정리를 통해 상담사가 이해한 핵심 내용과 정서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사는 잠정적 진단 및 문제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데, 이는 진단이 아닌 이해를 돕는 수단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상담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내담자와 함께 큰 그림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내담자의 동기를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표 설정 후 상담 방법과 계획이 논의 될 수 있으며 상담 단계와 과정에 대해서 예상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담에서 내담자가 경험할 수 있는 낯선 느낌과 당혹스러움이 함께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 당연하지만, 상담의 전 과정은 내담자와 동떨어져 진행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내담자와 상담자가 상담 전반에 대한 공유와 합의가 이루어는 만큼 협력적 작업 공간을 형성하고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촉진하며 불편함을 견디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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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슈퍼비전

6.1. 슈퍼비전 사전준비

- 슈퍼비전은 지도감독자에게 상담 장면을 검토 받고, 상담의 전문성을 고취하며, 훈련받는 과정의 일부일 것입니다. 슈퍼비전에 있어서는 슈퍼바이저의 견해를 보다 적극적인 수용적 자세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슈퍼비전은 전문적인 상담사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실제 상담 장면에서 이루어진 상담을 검토하며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뿐 아니라, 상담사 자신에 대해 돌아보며, 상담에서 이루어진 상호작용과 상담자의 개입에 대한 검토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슈퍼바이지의 방어적인 태도는 전문성을 갖춘 상담자로의 성장에서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따라서 슈퍼비전을 준비할 때는 녹음, 축어록, 개인적 반응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구체적인 강, 약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상담사의 개입과 반응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상담사의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내담자와 내담자의 반응에 대한 논의에서는 상담자 자신의 느낌과 반응을 자유롭게 토의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상담사 자신의 가치와 신념, 정서, 대인관계 스타일을 검토하고 이러한 개인적 요인이 상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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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무엇을 슈퍼비전 받을 것인가.

- 정보 모으기: 언어적(자기 관찰적) 정보, 비언어적(조사적) 정보, 내용과 과정

- 정보 조직하기: 비슷한 영역끼리 묶어서 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의뢰경로, 상담계기, 주호소, 증상, 역사, 배경, 성격, 기능

- 정보 분석하기: 어떤 영역이 중요한지, 문제가 무엇인지, 자원은 무엇인지 등.

- 정보 해석하기: 어떻게 개념화 하고 있는가.

- 적용하기: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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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보고서 작성

(1) 인적사항

- 나이 / 성별 / 직업 / 거주지역 / 결혼상태 / 형제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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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관계

- 가계도(3대) /가족 특이사항(종교색,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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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 및 행동관찰

- 표정 / 앉은 자세 / 말투 / 눈맞춤 / 옷차림 / 지각이나 결석 / 상담비 지불 관련 특이행동 / 주중 연락 / 불일치 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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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방경위 (의뢰경로, 상담계기)

- 상담 장면 특성: 청소년 기관 / 병원 / 개인상담실

- 의뢰경로, 상담계기: 자발성 / 권유 / 강제(처벌) / 이전상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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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호소

- 내담자의 표현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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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증상

- 신체 / 행동 / 정서 /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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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담자에 대한 이해 (사례개념화)

- 내담자의 주호소와 관련 배경을 포함하여 현재 모습을 기술(현상적 이해)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얼마나 심한지. 무엇이 촉발하여 상담에 왔는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문제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이론적 지향에 따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치료 방향에 대해 기술할 수 있습니다. 문제들간의 관련성을 이해하여 치료의 초점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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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상담목표와 상담방법, 계획 및 전략

- 내담자와 합의된 목표 뿐 아니라, 상담사가 잠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담에서의 목표를 기술 할 수 있습니다.

- 상담 계획과 계획을 이루기 위한 상담사의 전략을 기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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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경과

- 상담 날짜 / 회기 / 빠진 이유를 기술 합니다. 상담에서 지각과 결석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관해 함께 기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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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슈퍼비전 받고 싶은 점

- 슈퍼비전을 받고 싶은 점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첫 째는 내담자 이해입니다. 상담사의 내담자 이해를 검토 받고, 내담자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도움을 요청합니다. 둘째는 상담과정과 기술입니다. 상담사가 상담에서 활용하고 있는 이론과 방법 및 개입에 대해 검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셋째는 상담자 이해(역전이)입니다. 상담과정에서 상담사가 갖는 느낌에 대해 검토하고 상담사의 개인적 요인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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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담내용 요약

- 축어록 외에는 내용을 충분히 요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축어록에서 내담자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는 것보다 상담자의 개입을 보다 풍부하게 기술하는 것이 슈퍼비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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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정보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의미 있는 현상을 기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기입한 정보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 그 정보를 보고서에 넣었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든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방법은 상담사가 놓치고 있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에 대한 검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내담자가 특정 정보에 대해 생략하고 있다면, 그 부분과 관련된 내담자의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 마인드폴 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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