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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김홍구(1정) | 작성일 | 2015-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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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현실치료 7 | 조회수 | 3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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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등.
대부분의 심각한 갈등들은 우리의 통제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데에서부터 비롯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이 그들을 만족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행동 체계들을 움직이지 않는 한 그것들은 행동을 생산해 내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갈등상태에 놓여 있을 때 어떠한 행동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원하는 것과 가지고 있는 것 사이에는 항상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행동체계는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만족스러운 행동을 취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체계는 그 임무를 수행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행동하려는 충동을 느끼는 것이다. 갈등은 장기가 심한 고통을 겪게 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들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진정한 갈등을 겪고 있을 때보다 더 많이 통제력을 상실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훨씬 더 자주 진정한 갈등으로 보이는 상황 속으로 우리 자신을 몰아가는 경향이 있으나. 이것은 진정한 갈등이 아니다. 거짓 갈등들은 얼마든지 있다. 대학에 가고 싶지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갈 수 없다고 고민하는 사람들, 또는 직장을 다니고 싶지만 아이들 때문에 다닐 수 없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진정한 갈등은 아니다. 모든 거짓 갈등에는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 직면하기를 원치 않는 힘든 일에 대한 선택이 따르게 된다. 온종일 일을 하면서 대학에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힘든 일을 선택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신체적인 원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도해 보지 않고서는 결코 알 수가 없다. 원하는 일에 몰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발휘하게 된다. 갈등은 삶의 필연적인 부분이며 언제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만일 우리가 고통이나 무능력으로 인해 우리 자신을 마비시키는 길을 선택한다면, 갈등에 빠져 있는 우리 자신은 물론 그 어느 누구도 우리가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비 난. 좋은 관계를 우지하고 있는 남편과 아내, 교사와 학생, 고용자와 피고용자들을 살펴보면 이들의 관계를 지속시켜 주고 있는 것은 관심과 존경, 그리고 공동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그들 서로의 공동 관심사를 자주 나누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서로를 비난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까운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될 때, 우리의 삶이 기쁨으로 채워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 구성원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들을 가장 많이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 또한 우리를 가장 많이 비난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비난이 그들의 원만한 가정생활에 얼마만큼 파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거의 인식하지 못한 채, 비난 속에 깊이 파묻혀 살고 있다. 관계가 친밀해질수록 더욱더 파괴적인 비난을 가하게 됨으로서 결국은 파탄으로 가게 된다. 언어로 행하는 비난은 빈정거림, 비웃음, 과장된 말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수세기 동안 우리는 서로를 깎아 내리는 다양한 오락들을 개발시켜 왔다. 우리에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은 데 대해 안도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난은 유우머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비난은 우리가 말하는 그 이상의 것으로 우리가 비난할 때는 혐오와 경멸, 심지어는 증오심을 가지고 서로를 쳐다보게 된다. 비난은 우리가 행하거나 말하는 것만큼, 우리가 행하지 않을 수 있고, 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우리가 타인에게서 등을 돌리거나 말을 하지 않거나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때 우리는 그들이 가치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지 않는 체하거나 마치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그 사람 앞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이런 행동을 건설적인 행동이라고 부르면서 이러한 행동을 미덕이라고 칭송한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건설적인 비난이 상대방에게는 멸시로 받아들여진다. 출처 : 당신의 삶은 누가 통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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