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해리장애는 대부분 매우 충격적인 스트레스 사건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촉발되어 나타납니다. 모든 사람들은 불안을 일으키는 심리상태를 내적으로 억압하고 방어함으로써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게 됩니다. 정신분석적 입장에서 해리장애는 이러한 방어기제로 인해 경험한 내용이 의식에까지 이르지 못하게 된 상태입니다. 행동주의적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사건이나 불안을 회피하거나 혹은 평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을 보호하게 되고,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강화되어 해리장애의 행동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동기의 외상경험과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해리장애의 약 3%만이 아동기 때 외상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성적 학대가 가장 흔하고, 신체적 학대나 부모형제의 죽음 등의 외상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고통받는 아동들이 자신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는 대부분 환자의 회상적 보고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학대당한 아동들이 해리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

진단

해리장애는 해리성인지를 진단하기 위해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평가하여 뇌손상이나 기타 기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진단을 위해 뇌검사, 시밀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해리성 기억상실 및 해리성 둔주의 치료원칙은 우선 어떻게든 상실된 기억을 회복시킨다는 것입니다. 최면치료가 기억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방어하려 했던 그 기억을 회복하고 나서는 심리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해리성 정체감장애는 한 명을 두고 집단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 사람 안에 있는 다양한 인격들을 하나하나 나오게 하여 그들 사이의 힘의 균형을 파악하고 이들 사이에 평형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인증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정신역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인한 이인증의 경우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