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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이종구님의 글입니다. ><P>페스트는 중세의 종말을 부채질 했다.</P> ><P>노동력이 줄어들자 농노제가 흔들렸다.</P> ><P>기도해도 병은 낫지 않았고 사람들은 교회의 권위에 의문을 품었다.</P> ><P>초기 자본주의와 인본주의의 토대가 만들어졌다.</P> ><P>바이러스는 자연물이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사회현상이다.</P> ><P>지금의 코로나 팬데믹역시 인류 문명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P> ><P>숙명여대 교수와 환경부장관을 지낸 저자는 그 변화가 '어떠할 것인지' 가 아니라</P> ><P>'어떠해야 하는지' 를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P> ><P>예컨대 비대면 사회애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강조되다 보면 '디지털 빅브러더스'</P> ><P>가 출현할 수도 있다. </P> ><P>시민사회 역시 정부 견제라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P> ><P>기후변화를 가속하는 생활방식도 반성이 필요하다.</P> ><P>"최근 티베트 지역의 녹은 빙하에서 1만5000년 전에 매몰됐던 바이러스 33종이 발견됐다.</P> ><P>그중 28종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였다"</P> ><P>김명자 지음 <팬데믹과 문명></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