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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김미경(2정C)님의 글입니다. ><P alt="바탕글">가난한 것이 사는 방법 </P> ><P alt="바탕글"> </P> ><P alt="바탕글">채송화는 나 어릴 적 친구지</P> ><P alt="바탕글">장독대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채송화,</P> ><P alt="바탕글"> ><P alt="바탕글"> </P> ><P alt="바탕글">키도 작고, 잎도 잎 같지 않아</P> ><P alt="바탕글">힘이 약한 탓에</P> ><P alt="바탕글">꽃은 햇볕 강할 때만 얼른</P> ><P alt="바탕글">피었다가 오므리고</P> ><P alt="바탕글">줄기도 흙만 닿으면 실뿌리를 내리지</P> ><P alt="바탕글"> ><P alt="바탕글"> </P> ><P alt="바탕글">봉숭아, 분꽃, 나팔꽃, 맨드라미와 함께 5인방</P> ><P alt="바탕글">그 역할을 꿋꿋하게 해오고 있지</P> ><P alt="바탕글">강해도 한 세상, 약해도 한 세상</P> ><P alt="바탕글">나름대로 충실하게 살고 있지</P> ><P alt="바탕글"> - 차영섭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