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고백 효과(Confession Effect)

“자신의 죄의식을 타인에게 고백한 이후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이 줄어드는 현상”

사람들은 양심(良心)이 있기 때문에 죄를 짓거나 양심에 가책에 되는 행동을 한 후 이 죄의식을 덜기 위해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나 제3자에게 평소보다 더 잘해 주는 행동을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못 주었다는 죄의식,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죄의식이 있을 때 죄의식을 덜려고 남을 도와주는 행동을 한다. 물론 순수한 봉사 정신과 사랑 때문에 돕는 분들이 더 많다. 그런데 숨겨왔던 자신의 죄의식을 남에게 고백하게 되면 그런 죄의식이 사라져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고백 효과'라고 한다. 천주교에서 신부를 통해 하나님께 고백하는 고해성사도 일종의 이 효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