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되지? " 대부분 학생들은 '물'이라고 대답하지만,  극히

일부는 이런 대답을 한다고 한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옵니다"  그차이는 무엇일까?

시간의 차원을 좀 더 길게보고 상상하는 태도가 아닐까.

'코로나19가 지나고 나면 어느 분야에 봄이 올까' 지금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 주었다.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진료, 온라인예배 등이다. 점차 종전의 일상으로 돌아 가겠지만, 언택트 시대의

경험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대학은 강의를 모두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학생들은 편할때 학습하면 된다.

대신 강의장에서는 4~5명씩 조를짜서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교수와 학생이

등장할 것이다. 실제 대면수업이 줄어들면서 평소 관심사항에 대한 연구가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정화된 수업대신, 스마트 랩을 활용해 연구실적 위주의 자율학습으로 전환되는,

바야흐로 진정한 창조적 아이디어 시대의 첫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