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더 파이어' 는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두려움없이

불길로 뛰어든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영화는 프랑스

에서 전신화상을 입고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이겨낸 소방관의 집념과

인내를 그리고 있다. 쌍둥이 출산을 앞둔 아내와 함께 프랑스 파리

소방대의 관사에 사는 유능한 소방관 '프랭크'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파리 시내 외곽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중 동료를 구하다 전신 화상을 입는 큰 사고를 당한다.

8주동안 혼수 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프랭크는 생각지 못한 사고로

평생 쌓은 꿈과 직업이 무너졌음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16개월의 입원 기간 무려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친다.

하지만, 정신적 고통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것과

다름 없게된 아이들과 아내는 결국 그의 곁을 떠난다.

자신의 고통만을 극복하려던 프랭크는 다시 가족을 찾기 위해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자 노력한다. 인간의 역경을 이겨낸 감동실화를 연기하기

위해 '프랭크'역의 '피에르 니네이'는 유능한 소방관이 되기 위해 4개월을

소방관과 함께 생활하고 훈련 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작품 때문에 소방관

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났다.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남겼다는데,

이번여름 휴가중에 가볼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