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에는 기적을 만드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무언가 되고 싶고, 하고 싶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위로 오르고 싶고,

삶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욕망은 기적을 만드는 재료들입니다.

이번 런던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우리들은 많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인구 5천만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전 세계 204개국이 참가한 올림픽에서 5등을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게양대에 올라가고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과 훈련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보면서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과 우리 진영 학생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 중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범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죽기 살기로 해서 은메달을 얻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 때는 죽기로 작정해서 금메달을 얻었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제일 가슴 조리며 응원했던 축구 동메달 결정 한 `일 전에서는 축구 팀 주장인 구자철 선수의 인터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구 선수는 일본을 2:0으로 완파한 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작년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3:0으로 일본에게 완패 당한 후 그 비참했던 순간들의 심정을 노트에 적어 놓았다가 이번 올림픽 한`일전에 출전하기 전 다시한번 그 글들을 읽은 후 비장한 각오를 하고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마치 수능 시험 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소 만들어 놓았던 오답노트를 정리하듯 그렇게 마음을 다지고 경기에 출전을 해서 큰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실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실수를 통해 후회하고 반성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하지만 매번 같은 일을 실수하며 고쳐나가지 않는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실패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분야의 정상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땀을 흘리면 그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무언가 꼭 이루고 싶은 마음은 기적이 일어나도록 한다.

여러분도 꼭 이루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