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녀 학대 부모의 특성.

1)부모 특히 아버지의 폭력 등 공격적 특성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학습된다. 특히 폭력 가정에서 성장했을 경우 폭력에 대한 공포, 구타에 대한 분노와 증오, 죄책감에 휩싸이며 이는 성장 후에 자녀 학대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2)부모의 좌절 배출구를 자녀에게 행사할 수 있다. 가족 폭력 중 자녀 학대가 묵인, 용납되는 문화에서 자녀 학대는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학대나 폭력은 가부장적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왔다.

3)학교 내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폭력의 정도와 폭력을 허용하는 듯한 분위기도 부모의 자녀 학대에 한 몫 한다.

4)정신병적인 관점에서 자녀 학대 원인을 부모(특히 아버지의 경우가 대부부임) 개인의 정신병적 문제의 산물이거나 알코올 혹은 약물 중독에 따른 비정상적 행동 혹은 가학적 행동의 결과로 보는 견해도 있다.

2. 학교 환경 요인.

①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로 학생과 학생 간 관계가 지나치게 경쟁적이며 형식적이라 상호 신뢰감 붕괴로 부모 눈에 비친 자녀의 무기력한 상태. ② 성취를 위한 통로가 차단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자포자기 상태에서 일탈(逸脫) 행위를 함으로써 부모 눈에 분노와 좌절감으로 표출(表出)된다.

3. 사회 환경 요인.

① 곳곳에 청소년 유해 환경이 있고

② 대중 매체 속의 폭력도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당하는 폭력에 일조(一助)를 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③ 이혼률의 증가, 한 부모 가정 속출, 한층 복잡해지고 심각해진 입시제도, 인간 소외 현상 등의 문제로 자녀의 우울증,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긴장이 해이된 행동이 부모 학대를 부르기도 한다.

4. 자녀 학대가 자녀 성장에 미치는 영향

① 자녀는 직접적으로 부모로부터 학대의 피해자가 되어 성장 후에도 정신적 장애와 행동 발달에 심한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우울증, 자기 학대 등이 체질화 되면서 결혼을 하더라도 아내 구타, 자녀 학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②판단력, 사고력의 마비, 학습장애, 대인 관계 실패, 적응 장애 등 인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5. 부모의 자녀 학대 대처 방안

1)상담 및 사회서비스 활용. 학대 아동이 신속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 제도 개선, 부모 교육, 보호, 치료 절차 등을 제도적으로 개발해 사회적 지지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2) 자녀의 과잉 행동 장애 치료를 계속한다. ①가정생활의 질서를 유지한다.②어머니가 나서 자녀를 피곤하지 않게 한다. ③자녀를 애정으로 대한다.

3)부모가 스스로 자녀 입장을 알도록 노력하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

4)자녀도 부모와 대화를 통한 가정 내 화목 도모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해야 한다.

5)부모와 자녀가 스스로 학대하지 않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정을 골라 벤치마킹해서라도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결 론.

①“문제 부모가 있지 문제 자녀는 없었다”고 영국에서 40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아동교육을 강의하고 직접 지도했던 교수의 명언이 있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거늘 어린 자녀에게 학대를 하는 것은 정신병적인 부모의 태도다. 부모 또한 학대 부모 밑에서 성장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므로 부모 스스로 피나는 노력과 정성을 통해 죄 없는 자녀를 더 이상 학대해서는 안 된다고 깨닫게 하되 안 될 경우 곁에서 지켜보는 어머니가 나서서라도 아버지 버릇을 잡아주어야 한다.

②자녀도 아버지를 설득하거나 어머니와 한편이 되어 아버지의 학대 행위를 더 이상 저지르지 않도록 남다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③ 도덕적이나 인격적으로 부모의 아동 학대를 방지하되 도저히 안 될 경우 법의 보호를 통해 강제적으로도 부모의 아동 학대만은 막아야 한다.

( 참고 문헌 심영미 교수의 정신건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