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샌드가 쓴 <센서티브>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책이다.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 5가지를 간추려 보았다.

1.임계점이 매우 낮다.

- 남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소리나 모습, 냄새등에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난다. 저의 경우처럼 작은 소음에도 잠에서 깨기도 하고 담배피우는 사람 집에 배인 담배냄새를 참는 것은 고역이다. 임계점이 낮기 때문에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쉽게 고통을 받는다.

2.필요이상으로 양심적이다.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은 대체로 양심적이고 모든 일에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주변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고, 불안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한 도전 정신감정편에서 박명수의 성격이 남에게 피해도 안주고, 피해 받기도 싫은 성격이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민감한 사람들은 남에게 고통이나 불편을 주는 걸 극도로 싫어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지 크게 신경쓰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들어 간다.

3.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

-민감한 성격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 있다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리려 혼자인 시간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감을 자주 느낀다.

4.완벽하고 치밀하다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대화나 행동을 취하기 전에 몇 단계 앞서서 생각한다. 미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결과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어떤 상황에 대해서 미리 검토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여 주지만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또한 걱정과 불안에 빠지기도 쉽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5.느리고 신중하다

-어떤 일이든 철저하게 파악하려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 면을 발견하는 등 독창적이고 남들보다 사려깊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작가나 예술가 중에 민감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좋은 점은 살리고 나쁜 점은 미리 평소에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민감한 성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