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관심이 없던 한국 남자들을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으로 향하게 한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떠올려진다.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백종원 대표의 소개 글을 보면 음식에 대한 전문가로서 그의 철학을 바로 느낄 수가 있다.

“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탐구를 목표로 삼는 사람, 음식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싶어하는 사람 “

또 한사람을 떠올려본다면, <개는 훌륭하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통령으로 불리는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가 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반려견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와 공감력을 높여주고, 반려견이 이상행동을 하는 것을 문제시하지 않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렇게 되었던 상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반려견의 행동을 보듬어 주고 교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그가 반려견과 통하는 특별한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그 또한 이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였을까?

 2020년 나는 21년 직장근무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카운슬러 1급 전문가 자격에 도전하였다. 어쩌면, 21년 전부터 산업카운슬러의 공부를 시작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산업카운슬러 1급 지원 자격은 직장 경험 20년 이상의 석사 이상 학위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년 이상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카운슬러로 양성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에서 언급한 두 명의 대표가 지금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력이 있었듯이, 산업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근무경험은 ‘산업카운슬러’라는 전문가로서 직장생활에서 근로자가 접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고충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카운슬러 협회 산카아카데미의 9개월 동안 진행된 산업카운슬링 이론 및 실습, 갈등관리, 상담커뮤니케이션, 멘탈헬스, 교류분석 및 심화슈퍼비전을 통해 카운슬링 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다.

   산업카운슬러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산업분야 근로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정신 건강을 돌보는 산업카운슬러가 되어 우리사회에 선향 영향력을 주는 또 한 사람의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