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모든 일에 "꾸물거린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불러도 벌떡 일어나서 달려나오는 일이 없습니다. 망설이고 꾸물거리다 끝나는 거예요.      -  정채봉의 <간장 종지> 중에서 -

  미국의 한 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지난 20년간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주목할 만한 사실이 발견되었다. 미국 부자의 80%가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중산층이나 노동자층 가정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백만장자는 선천적 환경에 의한다기보다는 후천적인 삶을 통해 결정된다. 게으름이야말로 부를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엉덩이가 가벼워야 성공한다는 말처럼 근면하고 노력한다면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날만 새면'이란 별명을 가진 새가 있었다. 새가 따뜻한 낮에 마음껏 놀다가 밤이 되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새끼 새들은 이런 아빠 새를 원망했다. "아빠 우리도 낮에 집을 지어요." "그래, 알았다. 날이 새면 집을 짓자." 그러나 정작 다음 날이 되면 아빠 새는 또 놀기에 바빴다. "아빠, 밤에 편히 자려면 집이 필요해요. 우리도 집을 지어요." "알았다. 오늘 밤은 그냥 지내고 날이 새면 집을 짓자."

 날만 새면, 날만 새면을 연발할 뿐 아빠 새는 겨울이 다가와도 집을 짓지 않았고 결국은 모두 얼어 죽고 말았다.

   톨스토이는 말했다.

"게으른 자의 머릿속은 악마가 집을 짓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또 이렇게 말했다.

"부지런한 사람은 만물을 황금으로 만들고, 무형의 시간까지도 황금으로 변화시킨다."

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자식에게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아버지는 자식에게 도둑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