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러의 역할과 기대 (201) : 우울증의 이해 및 치료(학습된 무력감의 이해)

1. 의의

도구적 조건화(instrumental conditioning)는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장애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울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정적 강화물을 얻거나 처벌을 피하기 위한 통제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도구적 조건화는 유기체가 특정 행동을 한 후에 어떤 자극이 주어지거나 제거됨에 따라서 그 행동이 나타날 확률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2. 요건

이러한 생각은 경험에 의해 습득될 수 있다. 즉, 자신의 환경을 통제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나면 다음에는 상황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를 포기한다는 것이다(Seligman & Mayer). 이를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이라 하는데, 우울증의 한 원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양식의 변화 및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표준적인 회피학습과제 수행능력으로 test bed하는 것이 필요하다. 

3. 효과

행동과 결과 사이의 유관성이 결핍되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과 동물이 자신의 환경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통제 할 수 없음을 알았을 때 학습된 무기력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희망을 포기한 환자는 끈질기게 투병하는 환자에 비해 생존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최근의 연구는 그 이유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 신체의 면역체계에 장애를 주기 때문이라고 연구 조사가 발표된 바 있다(Maier, Laudenslager & Ryan).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산업카운슬러 1급 커리어컨설턴트 경영진단사 기술평가사 기술경영사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창업지도사 전 울산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 선임 책임연구원 혁신지원실장 역임 및 성남산업진흥원 팀장 부장 전문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