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학자가 어느 날 길모퉁이에 서서 크게 웃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던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웃고 있소?"
"저 길 한가운데 있는 돌이 보이시오? 내가 오늘 아침 여기서 저 돌을 발견한 이후로 열 명의 사람들이 저 돌에 걸려 넘어졌고 그걸 욕하고 저주했지요. 그런데, 그들 중 다른 사람이 넘어지지 않도록 그 돌을 치워 놓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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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다른 사람이 넘어지지 않도록 돌을 치워 놓을 수 있는 사람. 우리 자녀들이 그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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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말로 하는 사랑은 쉽게 외면할 수 있으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은 저항할 수 없다. 사랑은 관심, 책임, 존경, 이해해 주는 것이다. 지혜가 깊은 사람은 자기에게 무슨 이익이 있음으로 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출발하게 만드는 것이 '동기'의 힘라면,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것은 '습관'의 힘입니다. 습관은 새로운 동기가 되고 새로운 습관을 낳습니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요.
지금 잠시 편하기 위해 자꾸만 일을 미루다 보면,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고, 이 습관은 게으름의 동기가 되어 마침내는 게으름이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만 나누어 준다면, 나눔이 습관이 되고, 이 습관은 사랑의 동기가 되어 마침내는 사랑이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의 습관을 보여주면, 우리의 자녀들도 사랑의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