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판보다 오류가 있겠지만 이런 앱이 나왔다는 게 신기해 적어 봅니다. 발전을 거듭하면 대중화도 빠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바꿔주는 기술은 이미 수년 전부터 있었지만 간단한 대화나 단어를 알아듣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심층 학습(딤러닝)같은 AI 기술이 등장한데다, 지난 해 펜더믹 이후 비대면 바람을 타고 급격히 늘어난 원격회의 덕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제 복잡한 대화나 발표를 실시간으로 척척 받아 쳐주고, 1시간 분량의 회의 녹음은 1분이면 문서로 정리해 준다.-네이버는 지난 해 12월 AI음성 인식 서비스 ◾콜로바노트를 출시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71만 건으로 국내서비스 중 가장 많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1월 대비 지난 달 가입자가 7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빠르다”고 했다. 클로바노트는 회의. 수업. 전화 통화에서 녹음된 음성을 노트에 정리한 것처럼 변환해 준다. 대화에 참가한 인원만 설정해주면, 자동으로 말한 사람까지 구별해 대화 형태로 만든다. 네이버는 최근 화상회의 서비스 줌(Z00m)에 클로바 노트를 자동 연동하는 기능은 물론, 영어와 일본어 변환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늘어난 글로벌 컨퍼런스콜과 화상회의를 겨냥한 것이다.-스타업들도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2021.9.3. 조선일보 장형태 기자).